연일 ‘나쁨’ 상태를 기록하며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미세먼지의 농도가 나쁨인 날에는 외출보다는 실내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우리 집은 안전할까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 과연 우리 집은 미세먼지로부터 얼마나 안전한지 확인해 보기 위해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288㎍/㎥로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된 날 공기질 알리미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공기질알리미 윗부분 LED 색상이 ‘나쁨’상태인 빨간색이어서 앱으로 상세 수치를 확인해봤더니 101㎍/㎥이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간은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바람에 날리거나 비에 씻기지 않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실외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분무기와 걸레만 있으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초간단 미세먼지 관리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다 같이 따라해 보세요~

먼저 분무기에 물을 담아 집안 곳곳 빠짐 없이 분사해 주세요. 그럼 공기중에 있던 미세먼지가 물방울과 함께 바닥에 가라앉게 됩니다. 공기 중에 있던 미세먼지가 모두 바닥에 가라앉은 후 걸레로 바닥에 쌓인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청소 후 공기질 알리미로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다시 한 번 측정해 보았더니 101㎍/㎥로 나쁨이었던 수치가 청소 후 10㎍/㎥인 좋음 상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외출 전 실외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실내 미세먼지 관리, 참 쉽죠? 공기질 알리미로 늘 실내 공기질을 확인하며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