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IoT, 진화의 서막
요즘 사물인터넷 또는 IoT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기가인터넷 같은 말은 들어 봤는데 사물인터넷은 처음 들어보거나 들어보긴 했으나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요?
사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의 합성어입니다. 사물과 사물이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의 ‘사물인터넷’은 간단한 합성어라고 말하기에는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단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물인터넷이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를 아세요?
주인공 토니의 단짝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이지요. 자비스는 아이언맨 헬멧과 연결되어 각종 위험 상황을 토니에게 알려주고, 적들의 약점을 분석해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자비스’ 같은 친구가 우리에게도 생기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생각만 해도 흥미롭지요.
물론 자비스와 같이 뛰어난 인공지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는 해도,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을 이어주어 인터넷으로 소통이 가능한 기술을 사물인터넷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사물들이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하는 일은 단 한 가지입니다. 바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서!
그래서 사물인터넷은 향후 응용 및 성장 가능성이 어마어마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은 “사물 인터넷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활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명적인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그런지, 앞으로 사물 인터넷의 미래는 어떨 지가 오늘 포스팅의 주제랍니다.
사물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
사물 인터넷의 핵심은 인간의 개입과 조작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물끼리 알아서 인식하고, 정보를 파악해 작동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닌 사물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사물 인터넷 기능의 핵심이에요.
영화 속 심장을 가진 로봇처럼 말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아침 알람이 울리면 커피 메이커에서 자동으로 커피가 내려지는 것
추운 겨울, 집에서 일정 거리에 집 주인이 도달하면 보일러가 자동으로 집안 온도를 올리는 것
냉장고에 남은 음식 상태를 확인하고 쇼핑이 필요하다면 스스로 제품을 주문하는 것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구현되어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도 있고요. 유플러스의 ‘홈CCTV 맘카’나 ‘U+ 가스락’은 이미 상용화가 되어 있죠.
아마 여러분도 몇 번 사물 인터넷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시스템이라든가, 자동차 원격 시동, 블루투스 전화 등의 각종 무선 장치들이 사물 인터넷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단순하게 기능적인 면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회사는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운전자의 습관이나 출퇴근 시간 등을 체크해 기분에 따라 장소를 추천해주는 거예요. 자동차가 친구가 되어 여러분을 위로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사물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1999년, 벨킨사의 케빈 애쉬턴이 ‘사물 인터넷’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사물 인터넷 기술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ABI의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5년 후, 2020년까지 약 500억 개에 달하는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사물들은 수만 개의 센서로 스스로 판단하는 다중 센싱 기술을 탑재하게 될 것입니다. 독립적이고 고차원적인 정보를 다루며, 인간의 일상에 더 깊숙이 들어오게 되겠지요. 이미 발 빠르게 사물 인터넷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많습니다.
먼저 아마존이 그렇습니다.
‘프라임 에어(Prime Air)’ 서비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소형 무인기인 드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상품을 고객의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은 물류 시스템의 모든 요소들이 사물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서비스가 실제로 구현된다면 이미 세계 제일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따라올 기업은 없을 것입니다.
롤스로이스의 사례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사물 인터넷 시대를 열어가는 제조업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03년까지 엔진을 판매하는 수익이 높았던 롤스로이스가 이제는 서비스를 통해 얻는 매출이 생산품 판매로 얻는 매출과 거의 동일해졌다고 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가 사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분야를 발전시키면서 제조업 부문 영업 이익률 역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물 인터넷에도 빈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악성 해커들의 표적이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물인터넷에서는 무엇보다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인터넷과 연결된 가정용 CCTV가 특정 사이트에 생중계 되어 사생활 노출이나 스마트 가전제품 등의 좀비 PC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사물 인터넷의 가장 큰 선결 과제는 보안이 될 것입니다.
점차 발전하게 될 사물 인터넷, 그 진화는 이제 서막에 불과합니다. 앞으로의 도약을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렇지, 자비스?
사물인터넷 IoT, 진화의 서막
요즘 사물인터넷 또는 IoT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기가인터넷 같은 말은 들어 봤는데 사물인터넷은 처음 들어보거나 들어보긴 했으나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요?
사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의 합성어입니다. 사물과 사물이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의 ‘사물인터넷’은 간단한 합성어라고 말하기에는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단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물인터넷이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를 아세요?
주인공 토니의 단짝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이지요. 자비스는 아이언맨 헬멧과 연결되어 각종 위험 상황을 토니에게 알려주고, 적들의 약점을 분석해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자비스’ 같은 친구가 우리에게도 생기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생각만 해도 흥미롭지요.
물론 자비스와 같이 뛰어난 인공지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는 해도,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을 이어주어 인터넷으로 소통이 가능한 기술을 사물인터넷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사물들이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하는 일은 단 한 가지입니다. 바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서!
그래서 사물인터넷은 향후 응용 및 성장 가능성이 어마어마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은 “사물 인터넷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활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명적인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그런지, 앞으로 사물 인터넷의 미래는 어떨 지가 오늘 포스팅의 주제랍니다.
사물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
사물 인터넷의 핵심은 인간의 개입과 조작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물끼리 알아서 인식하고, 정보를 파악해 작동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닌 사물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사물 인터넷 기능의 핵심이에요.
영화 속 심장을 가진 로봇처럼 말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아침 알람이 울리면 커피 메이커에서 자동으로 커피가 내려지는 것
추운 겨울, 집에서 일정 거리에 집 주인이 도달하면 보일러가 자동으로 집안 온도를 올리는 것
냉장고에 남은 음식 상태를 확인하고 쇼핑이 필요하다면 스스로 제품을 주문하는 것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구현되어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도 있고요. 유플러스의 ‘홈CCTV 맘카’나 ‘U+ 가스락’은 이미 상용화가 되어 있죠.
아마 여러분도 몇 번 사물 인터넷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시스템이라든가, 자동차 원격 시동, 블루투스 전화 등의 각종 무선 장치들이 사물 인터넷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단순하게 기능적인 면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회사는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운전자의 습관이나 출퇴근 시간 등을 체크해 기분에 따라 장소를 추천해주는 거예요. 자동차가 친구가 되어 여러분을 위로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사물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1999년, 벨킨사의 케빈 애쉬턴이 ‘사물 인터넷’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사물 인터넷 기술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ABI의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5년 후, 2020년까지 약 500억 개에 달하는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사물들은 수만 개의 센서로 스스로 판단하는 다중 센싱 기술을 탑재하게 될 것입니다. 독립적이고 고차원적인 정보를 다루며, 인간의 일상에 더 깊숙이 들어오게 되겠지요. 이미 발 빠르게 사물 인터넷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많습니다.
먼저 아마존이 그렇습니다.
‘프라임 에어(Prime Air)’ 서비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소형 무인기인 드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상품을 고객의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은 물류 시스템의 모든 요소들이 사물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서비스가 실제로 구현된다면 이미 세계 제일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따라올 기업은 없을 것입니다.
롤스로이스의 사례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사물 인터넷 시대를 열어가는 제조업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03년까지 엔진을 판매하는 수익이 높았던 롤스로이스가 이제는 서비스를 통해 얻는 매출이 생산품 판매로 얻는 매출과 거의 동일해졌다고 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가 사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분야를 발전시키면서 제조업 부문 영업 이익률 역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물 인터넷에도 빈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악성 해커들의 표적이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물인터넷에서는 무엇보다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인터넷과 연결된 가정용 CCTV가 특정 사이트에 생중계 되어 사생활 노출이나 스마트 가전제품 등의 좀비 PC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사물 인터넷의 가장 큰 선결 과제는 보안이 될 것입니다.
점차 발전하게 될 사물 인터넷, 그 진화는 이제 서막에 불과합니다. 앞으로의 도약을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렇지, 자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