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설가 ‘대니얼김’이 알려주는 2018 프로야구 달라진 룰

프로야구 좋아하시나요? 대한민국 국민이 선호하는 1위 스포츠인 ‘야구’는 직관을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만 해도 800만이 넘고, TV로 시청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인구가 즐기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역시 스포츠이고 그에 따를 ‘룰’이 존재합니다. 단순하게 투수가 공을 던지면 타자가 때리고, 또 열심히 달리고 달려 홈까지 들어오면 점수가 추가되는 누구나 아는 룰도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룰은 매년 조금씩 변하는데요.

2018년 개막한 프로야구 역시 몇 가지 룰이 변경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룰 변경은 경기 진행을 조금 더 빠르게 하기 위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럼 어떤 룰이 변경되었는지, 프로야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대니얼김’이 직접 설명해 주셨습니다.

1. 자동 고의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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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구’란 말 그대로 고의로 타자를 홈으로 내보내기 위해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지는 것입니다. 이런 고의사구는 타자에게 타점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사용합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공 4개를 던지는 시간도 지루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굳이 공 4개를 던지지 않아도 벤치에서 고의사구 사인을 보내면 바로 타자는 1루로 걸어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마운드 방문 횟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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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방문 횟수도 제한이 됩니다. 마운드 방문이란 경기 중 투수가 위기에 몰렸을 때 감독이나 투수 코치가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마운드로 들어가 투수와 함께 전략을 짜는 것을 말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3회로 제한이 있었으나, 2018년 프로야구 시즌부터는 정규 경기에서 1경기 당 두 번으로 제한이 됩니다. 단, 경기가 연장될 때에는 1회 더 추가 됩니다.

이에 따라 경기 진행 속도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만큼 투수의 판단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이닝 교대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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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를 하다 보면 한 명의 투수가 경기 종료까지 던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투수 교체를 자주 하는데요. 기존에는 경기 중 투수를 교체했을 때 몸을 푸는 시간에 제한은 없었으나 투구 수에 제한을 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투구 수에 제한은 없으나 시간을 2분으로 제한했습니다. 투구 수에서 시간으로 바뀐 만큼 경기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됐습니다.

4. 12초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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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초 룰’이란 현재 루에 진출한 타자가 없는 상태에서 투수는 12초 안에 다음 공을 던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 도루를 견제할 타자도 없는데 시간 끌지 말고 빨리빨리 경기를 진행하라는 뜻입니다.

만약 이 룰을 어겼을 때는 심판의 경고가 주어지고 또 한 번 어기면 그 공은 ‘볼’로 판정함과 동시에 투수에게 2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벌금’은 없었답니다.

5. 배트 2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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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설명 드린 룰이 모두 투수 관련된 것들이었다면 이번에는 타자와 관련된 룰입니다. 경기를 하다 보면 가끔 타자가 볼을 잘못 쳐 배트가 부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흔치 않은 일이지만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배트가 부러지면 타자는 덕아웃에서 여분의 배트를 들고 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룰에서는 모든 타자는 타석에 들어 서기 전 배트 2개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선두 타자만 대기석에 2개를 준비했으나 이제는 타석에 들어서는 모든 타자로 변경되었습니다.

6. 비디오 판독 5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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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판정을 위해 이제는 비디오판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비디오판독 시간이 5분으로 제한됩니다. 만약 5분 안에 판정을 뒤집을 근거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원심을 유지하게 됩니다.

또 한 가지 변경된 것은, 이제는 비디오 판독 시 구장 전광판을 통해 리플레이 화면을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비디오판독 결과를 팬들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그에 대한 판단도 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경기 중 특이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심판 팀장이 직접 장내 안내 방송으로 해당 판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생겼습니다.

2018년 프로야구 달라진 룰에 대한 설명 잘 보셨나요? 설명과 함께 U+프로야구 앱으로 해당 예시를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이해가 잘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U+프로야구 앱은 현재 LG유플러스 고객님들만 이용하실 수 있으나, 2018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SK텔레콤과 KT 고객님들도 이용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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