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폰이란 이런 것, LG V10 카메라 리뷰
지난 시간에는 LG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V10의 외형과 스펙에 대해 알아봤었습니다.
울트라폰이란 이런 것, LG전자 V10 리뷰 – 스펙, 외형 편
LG V10은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디스플레이, 32bit 하이파이 DAC, 동영상 흔들림 보정, 4GB의 램과 64GB의 저장공간, 듀라 가드와 듀라 스킨을 통한 내구도 향상 등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던 사용자 중심의 스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서 예고해 드린 대로 V10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 V10 카메라
LG V10의 후면 카메라는 앞서 출시됐던 G4와 동일합니다. 같은 렌즈와 이미지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일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전면은 듀얼 카메라를 사용했기 때문에 약간 다른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듀얼 카메라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상황은 3D 영상을 찍을 때입니다. 실제 LG전자는 후면의 듀얼 카메라를 넣어 3D 촬영이 가능했던 ‘옵티머스 3D’를 출시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V10의 듀얼 카메라는 3D 촬영용이 아닌 화각을 넓혀주는 기능을 합니다. 덕분에 ‘셀카봉’이나 ‘셀카렌즈’를 장착하지 않아도 최대 120도까지의 광각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셀카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셀카봉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LG V10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 UI
LG V10의 카메라 모드는 총 5가지를 제공합니다. 이들 중 일반 사진을 찍는 카메라 모드는 3가지로 ‘심플’, ‘일반’, ‘전문가’ 모드로 나누어집니다.
(심플 모드)
(일반 모드)
(전문가 모드)
심플 모드는 모든 것이 자동으로 설정되며 사진을 찍을 때는 후면 키를 누르거나 초점을 잡고 싶은 부분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찍힙니다. 야외에서 스냅샷을 찍기 좋은 모드입니다.
일반 모드는 심플 모드보다는 제공 메뉴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은 화면 비율, 타이머, 플래시 설정 유무 정도로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LG G2에서 이 모드를 제공했으나 수동 설정이 불가능한 관계로 사용자들의 평가가 좋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심플 모드와 마찬가지로 쉽고 편하게 사진 찍는데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모드는 G4부터 채택된 모드입니다. 전문 카메라 못지 않은 설정을 할 수 있어 ‘전문가’ 모드라 붙여졌습니다. 수동 설정 가능한 부분으로는, ‘화이트밸런스’, ‘수동초점’, ‘ISO’, ‘셔터스피드’, ‘노출 값’, ‘파일 저장 형태’ 입니다. 실질적으로 고정된 조리개 값 (f/1.8)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설정을 수동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동영상 촬영 UI입니다. 동영상 촬영은 일반 사진 촬영의 ‘일반 모드’와 ‘동영상 전문가 모드’, ‘스냅 모드’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전문가 모드)
(동영상 스냅모드)
동영상 전문가 모드는 일반사진의 전문가 모드에 마이크 설정이 추가되고 상단에 마이크를 통해 입력되는 사운드 레벨 표시와 프레임 수 및 비트레이트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스냅 모드는 원하는 부분만 최소 3초에서 최대 1분까지 끊어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기의 노는 모습을 촬영할 때 부분부분 끊어서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홈 비디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메라 UI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각각의 전문가 모드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각 기능은 일반 사진과 동영상 촬영 시 공통 적용 됩니다.
화이트밸런스
(색온도 최대 7,500K까지 설정)
(색온도 최하 2,500K까지 설정)
V10에는 화이트밸런스를 수동 설정할 수 있습니다. 200K 단위로 최소 2,300K부터 최대 7,500K까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파랗게(차가운 색) 보이고 클수록 빨갛게(따뜻한 색) 보입니다.
수동초점
(수동초점 – 원거리)
(수동초점 – 근거리)
다음은 매뉴얼 포커스(수동초점) 기능입니다. V10의 수동초점 기능은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자동 초점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동초점 기능을 사용하는 일이 드뭅니다.
(원거리 초점)
(근거리 초점)
하지만 간혹 사용할 때가 있는데요, 유리관 안에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고 싶다면 수동초점 설정으로 간단히 찍을 수 있습니다. 자동초점의 경우 유리관 너머 피사체가 아닌 유리관에 반사된 물체에 초점을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수동 설정으로 유리관 너머의 모습을 찍을 수 있습니다.
노출 보정
(노출 보정. -2.0까지 가능)
(노출 보정. +2.0까지 가능)
노출 보정 기능은 카메라가 빛의 반사율을 자동으로 감지하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수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V10의 노출 보정 기능은 +/- 2.0까지 보정할 수 있으며 ‘+’를 누르면 밝게, ‘-‘를 누르면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보정을 할 때마다 화면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으니 최대한 실사에 가깝게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ISO
(ISO 최저 – 50)
(ISO 최대 2,700)
빛의 감도 단위를 뜻하는 ISO는 이미지센서가 빛에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ISO가 높으면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으나 노이즈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ISO가 낮으면 화면이 어두워지지만 노이즈가 생기지 않고 높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V10은 ISO를 50~270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ISO를 더 높일 수도 있으나 그렇게 되면 노이즈가 심해지기 때문에 2,700으로 한계를 둔 것 같습니다.
셔터스피드
(셔터스피드 1/6,000초)
(셔터스피드 30초)
셔터스피드는 1/6,000초부터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위 모든 기능을 빼더라도 이것 하나만 잘 이용해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V10의 조리개값이 f/1.8으로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도 1/6,000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전문가급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야경이나 스냅샷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동영상 촬영 기능을 보겠습니다.
(동영상 촬영 해상도)
동영상 촬영은 16:9 비율의 4K UHD부터 HD 씨네마모드 비율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씨네마 모드는 16:9 비율이 아닌 2.35 : 1로 스마트폰에서 보면 위아래에 레터박스가 생깁니다.
(프레임 설정)
동영상 프레임은 4K UHD일 때 최대 30fps, FHD에서는 60fps, 16:9 HD 모드에서는 120fps까지 지원합니다. 60fps 이상으로 촬영할 때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저장 용량도 커집니다.
(마이크 설정)
V10의 카메라 기능 중 가장 큰 특징인 ‘마이크’ 설정입니다. V10에는 지향성 마이크가 3개나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영상 촬영을 할 때 정면과 후면의 사운드를 지정해서 믹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의 감도 조절과 바람 소리를 필터링 할 수 있으며 이어 마이크를 연결했을 때 마이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V10의 동영상 촬영 기능 중 또 하나의 차별점은 바로 ‘사운드 프리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동영상 전문가 모드로 들어가면 주변 사운드를 이어폰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전 어떤 사운드가 믹싱될 것인지 미리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원치 않은 사운드가 영상에 섞여 들어가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영상 흔들림 보정기능)
마지막으로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 보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 사진 촬영시 사용하는 OIS+보다 한 단계 발전된 것으로 ‘steady’ 모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OIS는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한 반면 steady 모드는 카메라를 들고 움직일 때 흔들림을 보정해 주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V10의 카메라 기능 중 특징만을 소개해드렸습니다. LG전자는 G2 이후 카메라에 집착한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기능과 성능을 개선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V10에서는 그 절정을 맞이했는데요. 일반 사진 촬영 기능에 동영상 촬영에 필요한 기능을 보강해서 전문가 급의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만들었습니다.
V10 하나만 있다면 홈 비디오 촬영에 손색이 없다고 보여지며, 캠코더 입문용으로도 충분한 스펙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V10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 샘플을 보여드리며, LG V10 카메라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싱글 렌즈<좌>와 듀얼 렌즈<우> 셀피 사진 비교)
(ISO : 50, 셔터스피드 : 1/1250,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ISO : 50, 셔터스피드 : 1/167,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HDR : 켬)
(ISO : 100, 셔터스피드 : 1/30,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수동)
(ISO : 50, 셔터스피드 : 1/1250,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ISO : 350, 셔터스피드 : 1/15,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ISO : 150, 셔터스피드 : 1/4,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ISO : 50, 셔터스피드 : 1/30,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플래시 : 사용)
(스냅촬영 동영상 샘플)
(steady 옵션 동영상 샘플)
(OIS 옵션 동영상 샘플)
* Steady 모드와 OIS 모드 촬영 시 동일한 속도와 걸음걸이를 최대한 유지했습니다.
울트라폰이란 이런 것, LG V10 카메라 리뷰
지난 시간에는 LG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V10의 외형과 스펙에 대해 알아봤었습니다.
울트라폰이란 이런 것, LG전자 V10 리뷰 – 스펙, 외형 편
LG V10은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디스플레이, 32bit 하이파이 DAC, 동영상 흔들림 보정, 4GB의 램과 64GB의 저장공간, 듀라 가드와 듀라 스킨을 통한 내구도 향상 등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던 사용자 중심의 스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서 예고해 드린 대로 V10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 V10 카메라
LG V10의 후면 카메라는 앞서 출시됐던 G4와 동일합니다. 같은 렌즈와 이미지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일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전면은 듀얼 카메라를 사용했기 때문에 약간 다른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듀얼 카메라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상황은 3D 영상을 찍을 때입니다. 실제 LG전자는 후면의 듀얼 카메라를 넣어 3D 촬영이 가능했던 ‘옵티머스 3D’를 출시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V10의 듀얼 카메라는 3D 촬영용이 아닌 화각을 넓혀주는 기능을 합니다. 덕분에 ‘셀카봉’이나 ‘셀카렌즈’를 장착하지 않아도 최대 120도까지의 광각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셀카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셀카봉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LG V10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 UI
LG V10의 카메라 모드는 총 5가지를 제공합니다. 이들 중 일반 사진을 찍는 카메라 모드는 3가지로 ‘심플’, ‘일반’, ‘전문가’ 모드로 나누어집니다.
(심플 모드)
(일반 모드)
(전문가 모드)
심플 모드는 모든 것이 자동으로 설정되며 사진을 찍을 때는 후면 키를 누르거나 초점을 잡고 싶은 부분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찍힙니다. 야외에서 스냅샷을 찍기 좋은 모드입니다.
일반 모드는 심플 모드보다는 제공 메뉴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은 화면 비율, 타이머, 플래시 설정 유무 정도로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LG G2에서 이 모드를 제공했으나 수동 설정이 불가능한 관계로 사용자들의 평가가 좋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심플 모드와 마찬가지로 쉽고 편하게 사진 찍는데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모드는 G4부터 채택된 모드입니다. 전문 카메라 못지 않은 설정을 할 수 있어 ‘전문가’ 모드라 붙여졌습니다. 수동 설정 가능한 부분으로는, ‘화이트밸런스’, ‘수동초점’, ‘ISO’, ‘셔터스피드’, ‘노출 값’, ‘파일 저장 형태’ 입니다. 실질적으로 고정된 조리개 값 (f/1.8)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설정을 수동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동영상 촬영 UI입니다. 동영상 촬영은 일반 사진 촬영의 ‘일반 모드’와 ‘동영상 전문가 모드’, ‘스냅 모드’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전문가 모드)
(동영상 스냅모드)
동영상 전문가 모드는 일반사진의 전문가 모드에 마이크 설정이 추가되고 상단에 마이크를 통해 입력되는 사운드 레벨 표시와 프레임 수 및 비트레이트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스냅 모드는 원하는 부분만 최소 3초에서 최대 1분까지 끊어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기의 노는 모습을 촬영할 때 부분부분 끊어서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홈 비디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메라 UI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각각의 전문가 모드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각 기능은 일반 사진과 동영상 촬영 시 공통 적용 됩니다.
화이트밸런스
(색온도 최대 7,500K까지 설정)
(색온도 최하 2,500K까지 설정)
V10에는 화이트밸런스를 수동 설정할 수 있습니다. 200K 단위로 최소 2,300K부터 최대 7,500K까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파랗게(차가운 색) 보이고 클수록 빨갛게(따뜻한 색) 보입니다.
수동초점
(수동초점 – 원거리)
(수동초점 – 근거리)
다음은 매뉴얼 포커스(수동초점) 기능입니다. V10의 수동초점 기능은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자동 초점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동초점 기능을 사용하는 일이 드뭅니다.
(원거리 초점)
(근거리 초점)
하지만 간혹 사용할 때가 있는데요, 유리관 안에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고 싶다면 수동초점 설정으로 간단히 찍을 수 있습니다. 자동초점의 경우 유리관 너머 피사체가 아닌 유리관에 반사된 물체에 초점을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수동 설정으로 유리관 너머의 모습을 찍을 수 있습니다.
노출 보정
(노출 보정. -2.0까지 가능)
(노출 보정. +2.0까지 가능)
노출 보정 기능은 카메라가 빛의 반사율을 자동으로 감지하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수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V10의 노출 보정 기능은 +/- 2.0까지 보정할 수 있으며 ‘+’를 누르면 밝게, ‘-‘를 누르면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보정을 할 때마다 화면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으니 최대한 실사에 가깝게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ISO
(ISO 최저 – 50)
(ISO 최대 2,700)
빛의 감도 단위를 뜻하는 ISO는 이미지센서가 빛에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ISO가 높으면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으나 노이즈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ISO가 낮으면 화면이 어두워지지만 노이즈가 생기지 않고 높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V10은 ISO를 50~270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ISO를 더 높일 수도 있으나 그렇게 되면 노이즈가 심해지기 때문에 2,700으로 한계를 둔 것 같습니다.
셔터스피드
(셔터스피드 1/6,000초)
(셔터스피드 30초)
셔터스피드는 1/6,000초부터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위 모든 기능을 빼더라도 이것 하나만 잘 이용해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V10의 조리개값이 f/1.8으로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도 1/6,000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전문가급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야경이나 스냅샷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동영상 촬영 기능을 보겠습니다.
(동영상 촬영 해상도)
동영상 촬영은 16:9 비율의 4K UHD부터 HD 씨네마모드 비율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씨네마 모드는 16:9 비율이 아닌 2.35 : 1로 스마트폰에서 보면 위아래에 레터박스가 생깁니다.
(프레임 설정)
동영상 프레임은 4K UHD일 때 최대 30fps, FHD에서는 60fps, 16:9 HD 모드에서는 120fps까지 지원합니다. 60fps 이상으로 촬영할 때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저장 용량도 커집니다.
(마이크 설정)
V10의 카메라 기능 중 가장 큰 특징인 ‘마이크’ 설정입니다. V10에는 지향성 마이크가 3개나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영상 촬영을 할 때 정면과 후면의 사운드를 지정해서 믹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의 감도 조절과 바람 소리를 필터링 할 수 있으며 이어 마이크를 연결했을 때 마이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V10의 동영상 촬영 기능 중 또 하나의 차별점은 바로 ‘사운드 프리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동영상 전문가 모드로 들어가면 주변 사운드를 이어폰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전 어떤 사운드가 믹싱될 것인지 미리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원치 않은 사운드가 영상에 섞여 들어가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영상 흔들림 보정기능)
마지막으로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 보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 사진 촬영시 사용하는 OIS+보다 한 단계 발전된 것으로 ‘steady’ 모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OIS는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한 반면 steady 모드는 카메라를 들고 움직일 때 흔들림을 보정해 주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V10의 카메라 기능 중 특징만을 소개해드렸습니다. LG전자는 G2 이후 카메라에 집착한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기능과 성능을 개선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V10에서는 그 절정을 맞이했는데요. 일반 사진 촬영 기능에 동영상 촬영에 필요한 기능을 보강해서 전문가 급의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만들었습니다.
V10 하나만 있다면 홈 비디오 촬영에 손색이 없다고 보여지며, 캠코더 입문용으로도 충분한 스펙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V10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 샘플을 보여드리며, LG V10 카메라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싱글 렌즈<좌>와 듀얼 렌즈<우> 셀피 사진 비교)
(ISO : 50, 셔터스피드 : 1/1250,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ISO : 50, 셔터스피드 : 1/167,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HDR : 켬)
(ISO : 100, 셔터스피드 : 1/30,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수동)
(ISO : 50, 셔터스피드 : 1/1250,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ISO : 350, 셔터스피드 : 1/15,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ISO : 150, 셔터스피드 : 1/4,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ISO : 50, 셔터스피드 : 1/30, 조리개값 : f/1.8, 측광모드 : center, 화이트밸런스 : 자동, 플래시 : 사용)
(스냅촬영 동영상 샘플)
(steady 옵션 동영상 샘플)
(OIS 옵션 동영상 샘플)
* Steady 모드와 OIS 모드 촬영 시 동일한 속도와 걸음걸이를 최대한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