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주 IT News] LG페이, 6월 1일부터 서비스 시작
LG페이, 6월 1일부터 서비스 시작
LG전자가 우여곡절 끝에 LG페이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가 MST 방식을 적용해 구형 P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 페이를 갤럭시 S6에 처음 탑재한 이후 LG전자는 ‘화이트 카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LG페이를 준비했었습니다.
<화이트 카드 형태의 LG페이 출처: 전자신문>
‘화이트 카드’란 하나의 물리적인 카드에 각종 신용카드 정보를 모두 담아 카드 한 장으로 보유한 모든 신용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별도의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과 충전이 필요하다는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전면 백지화 하면서 LG페이는 사라질 것처럼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삼성 페이와 같은 MST 방식을 적용한 LG페이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모델은 LG G6로 결정됐습니다. LG페이 역시 MST 하드웨어 칩이 탑재되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LG G6 이전에 출시됐던 단말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현재 LG전자는 LG G6를 FOTA 방식으로 업데이트 중이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국내 8개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완료했고 우선적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롯데카드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LG G6의 파생 모델도 LG페이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 출시될 프리미엄 모델에서도 모두 LG페이 모듈이 탑재되어 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G6, 파생모델 2종 출시 발표
LG전자가 LG G6 파생 모델 두 가지를 출시합니다.
LG전자는 LG G6 기본 모델에 저장 용량만 바꾼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32GB와 128GB가 추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128GB 모델에는 무선 충전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LG G6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며 32GB 모델은 79만원, 128GB 모델은 99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생 모델의 출시일은 6월 말로 예정되어 있고 늦어도 7월 말까지는 출시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LG전자 G6 파생 모델은 프리미엄 제품 중에서는 최초이며 기존 삼성전자나 애플처럼 용량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 지상파 UHD 시작, 하지만 바로 볼 수가 없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이 지난 5월 31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됐습니다.
KBS·MBC·SBS 지상파 3사는 700M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UHD 방송을 매일 1시간씩 전용 채널을 통해 송출을 시작했으나 몇 가지 문제가 생기면서 ‘빚 좋은 개살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현재 UHD TV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를 볼 수 있는 가구가 얼마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째, 2016년까지 제조된 UHD TV에는 유럽 방식(DVB-T2)이 적용되어 있어 미국 방식(ATSC 3.0)으로 송출되는 방송을 바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파 UHD 방송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TV 제조사들은 유럽 방식을 채택했으나 국내 방송 표준이 미국식으로 결정되면서 서로 호환이 되지 않게 된 것입니다.
현재 송출되는 지상파 UHD 방송 시청을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기를 구매해야 하는데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이 수신기를 39,000원에 별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공중파 수신 안테나 별도 구매입니다. TV에는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UHD 주파수 수신을 위한 안테나를 별도로 장착해야 합니다. 이 역시 추가 지출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UHD 지상파 안테나. 사진출처 : LG서비스 홈페이지>
결국 2017년 이전 생산된 UHD TV가 있다면 변환 셋톱박스와 지상파 수신 안테나를 모두 구매해야 방송을 볼 수 있어 ‘생색내기’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FHD보다 4배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UHD이지만, 콘텐츠와 단말기 준비 없이 일방적으로 보여주기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PC에 사용될까?
국내 한 언론이 현재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텍스 2017’에서 퀄컴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35>
이 인터뷰에 따르면 앞으로 윈도우 10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PC에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 수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아닌 PC에 스냅드래곤이 사용된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짐작한 내용으로 볼 때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된 PC는 데스크톱이 아닌 노트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스크톱용 CPU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고 한 개의 칩 안에 대부분의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으므로 제조 단가를 낮출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성능 게임용 PC가 아닌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물론 PC에 맞게 스냅드래곤 835 최적화 작업은 필요하다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퀄컴은 우선적으로 스냅드래곤 835를 사용하고 HP, 레노버, HP, 에이수스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퀄컴은 과거에 나왔던 윈도우 RT 같은 변종 윈도우가 아닌 정식 윈도우 10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5월 5주 IT News] LG페이, 6월 1일부터 서비스 시작
LG페이, 6월 1일부터 서비스 시작
LG전자가 우여곡절 끝에 LG페이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가 MST 방식을 적용해 구형 P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 페이를 갤럭시 S6에 처음 탑재한 이후 LG전자는 ‘화이트 카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LG페이를 준비했었습니다.
<화이트 카드 형태의 LG페이 출처: 전자신문>
‘화이트 카드’란 하나의 물리적인 카드에 각종 신용카드 정보를 모두 담아 카드 한 장으로 보유한 모든 신용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별도의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과 충전이 필요하다는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전면 백지화 하면서 LG페이는 사라질 것처럼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삼성 페이와 같은 MST 방식을 적용한 LG페이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모델은 LG G6로 결정됐습니다. LG페이 역시 MST 하드웨어 칩이 탑재되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LG G6 이전에 출시됐던 단말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현재 LG전자는 LG G6를 FOTA 방식으로 업데이트 중이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국내 8개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완료했고 우선적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롯데카드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LG G6의 파생 모델도 LG페이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 출시될 프리미엄 모델에서도 모두 LG페이 모듈이 탑재되어 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G6, 파생모델 2종 출시 발표
LG전자가 LG G6 파생 모델 두 가지를 출시합니다.
LG전자는 LG G6 기본 모델에 저장 용량만 바꾼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32GB와 128GB가 추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128GB 모델에는 무선 충전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LG G6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며 32GB 모델은 79만원, 128GB 모델은 99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생 모델의 출시일은 6월 말로 예정되어 있고 늦어도 7월 말까지는 출시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LG전자 G6 파생 모델은 프리미엄 제품 중에서는 최초이며 기존 삼성전자나 애플처럼 용량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 지상파 UHD 시작, 하지만 바로 볼 수가 없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이 지난 5월 31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됐습니다.
KBS·MBC·SBS 지상파 3사는 700M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UHD 방송을 매일 1시간씩 전용 채널을 통해 송출을 시작했으나 몇 가지 문제가 생기면서 ‘빚 좋은 개살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현재 UHD TV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를 볼 수 있는 가구가 얼마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째, 2016년까지 제조된 UHD TV에는 유럽 방식(DVB-T2)이 적용되어 있어 미국 방식(ATSC 3.0)으로 송출되는 방송을 바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파 UHD 방송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TV 제조사들은 유럽 방식을 채택했으나 국내 방송 표준이 미국식으로 결정되면서 서로 호환이 되지 않게 된 것입니다.
현재 송출되는 지상파 UHD 방송 시청을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기를 구매해야 하는데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이 수신기를 39,000원에 별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공중파 수신 안테나 별도 구매입니다. TV에는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UHD 주파수 수신을 위한 안테나를 별도로 장착해야 합니다. 이 역시 추가 지출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UHD 지상파 안테나. 사진출처 : LG서비스 홈페이지>
결국 2017년 이전 생산된 UHD TV가 있다면 변환 셋톱박스와 지상파 수신 안테나를 모두 구매해야 방송을 볼 수 있어 ‘생색내기’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FHD보다 4배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UHD이지만, 콘텐츠와 단말기 준비 없이 일방적으로 보여주기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PC에 사용될까?
국내 한 언론이 현재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텍스 2017’에서 퀄컴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35>
이 인터뷰에 따르면 앞으로 윈도우 10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PC에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 수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아닌 PC에 스냅드래곤이 사용된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짐작한 내용으로 볼 때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된 PC는 데스크톱이 아닌 노트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스크톱용 CPU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고 한 개의 칩 안에 대부분의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으므로 제조 단가를 낮출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성능 게임용 PC가 아닌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물론 PC에 맞게 스냅드래곤 835 최적화 작업은 필요하다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퀄컴은 우선적으로 스냅드래곤 835를 사용하고 HP, 레노버, HP, 에이수스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퀄컴은 과거에 나왔던 윈도우 RT 같은 변종 윈도우가 아닌 정식 윈도우 10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