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IT News] 인터넷나야나, 랜섬웨어 해커와 13억원에 합의
인터넷나야나, 랜섬웨어 해커와 13억에 합의
금주 가장 핫 이슈는 아마도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인터넷나야나’의 웹 호스팅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나야나의 리눅스 기반 웹호스팅 서버 153대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서 이곳을 통해 서비스 되던 약 3,400개의 홈페이지도 함께 마비된 사건입니다.
랜섬웨어를 복구하려면 복호화키가 필요하며 이 키을 제공하는 대가로 해커는 처음에 서버 한 대당 10비트 코인을 요구했으나 이후 몇 차례 협상을 통해 397.6비트코인(한화 13억원)에 합의를 했습니다.
현재 인터넷나야나에서는 해커에게 1차로 130비트코인을 송금하고 50대의 서버에 대한 복호화키를 받아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금일 2차 협상을 통해 50대 서버분의 복호화 키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데요. 해커가 원하는대로 지불할 경우 나중에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는 것과 서비스 제공 업체 입장에서는 고객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이 격렬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는 기존 랜섬웨어와는 다른 형태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윈도우 기반의 일반 PC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감염 시킨 후 비용을 요구하는 반면 하나의 호스팅 업체를 타겟으로 했으며 운영체제도 윈도우 기반의 PC가 아닌 리눅스 기반의 서버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PC에 이어 서버까지 공격당한 이후, 이제는 스마트폰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대한 부재도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FE, 7월 7일 출시
<갤럭시 노트7>
갤럭시노트FE 출시일이 7월 7일로 결정됐습니다.
갤럭시노트 FE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 FE 출시 계획을 밝혔고 공급 물량은 약 40~4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이 많은 가격에 대해서는 70만원 초반대가 유력하며, 이는 갤럭시 A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7의 중간 정도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대신 삼성전자는 곧 출시될 갤럭시노트 8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많은 지원금을 책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3,500mAh에서 3,200mAh로 낮아집니다. 대신 빅스비 기능이 추가되고 전용 버튼도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스펙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PC전체 백업 기술 제공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가 PC까지 백업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백업 앤 싱크’라 불리는 이 기능은 6월 28일 선보일 예정이고, 윈도우/Ma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구글 드라이브에서 PC에 저장된 폴더나 파일을 저장하는 기능은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 연결 후 탐색기에서 보이는 구글 드라이브 폴더에 파일이나 폴더를 넣으면 저장이 되는 방식입니다. ‘동기화’시키는 개념인데요.
‘백업 앤 싱크’ 기능은 구글 드라이브에서 특정 폴더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백업을 해주기 때문에 한층 더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드라이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15GB이기 때문에 PC의 모든 폴더를 백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문서나 이미지 등 용량이 작은 파일 위주의 백업 용도로 활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화웨이, 지난 12월 애플보다 판매량 높다 주장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2016년 12월에 애플보다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인도 총생산감독 알렌 왕 씨의 주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12월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3.2%로 12%를 기록한 애플보다 1.2%p 앞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 조사 기관인 IDC나 가트너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 4분기 애플의 판매량은 약 7704만대로 4080만대를 판매한 화웨이보다 한참 앞서 있습니다. 물론 이 데이터는 10~12월 누적 판매량이므로 알렌 왕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12월’ 한 달만 일시적으로 많았다는 뜻입니다.
작년에 화웨이는 애플을 3년 안에 따라 잡겠다는 공언을 한 적 있는데요. 현재까지의 판매량 추이로 볼 때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IDC 자료에 의하면 2017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애플은 14.9%, 화웨이는 9.8%를 차지했습니다. 2016년 1분기와 비교할 때 애플은 15.4% -> 14.9%로 0.5%p 하락했으나 화웨이는 8.4% -> 9.8%로 1.4%p 상승해 1년만에 점유율을 1.9%p나 줄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2019년에 애플을 뛰어 넘지 못하더라도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따라갈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OPPO와 Vivo의 성장세가 새로운 변수로 떠 오른 만큼 화웨이의 공약은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6월 2주 IT News] 인터넷나야나, 랜섬웨어 해커와 13억원에 합의
인터넷나야나, 랜섬웨어 해커와 13억에 합의
금주 가장 핫 이슈는 아마도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인터넷나야나’의 웹 호스팅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나야나의 리눅스 기반 웹호스팅 서버 153대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서 이곳을 통해 서비스 되던 약 3,400개의 홈페이지도 함께 마비된 사건입니다.
랜섬웨어를 복구하려면 복호화키가 필요하며 이 키을 제공하는 대가로 해커는 처음에 서버 한 대당 10비트 코인을 요구했으나 이후 몇 차례 협상을 통해 397.6비트코인(한화 13억원)에 합의를 했습니다.
현재 인터넷나야나에서는 해커에게 1차로 130비트코인을 송금하고 50대의 서버에 대한 복호화키를 받아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금일 2차 협상을 통해 50대 서버분의 복호화 키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데요. 해커가 원하는대로 지불할 경우 나중에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는 것과 서비스 제공 업체 입장에서는 고객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이 격렬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는 기존 랜섬웨어와는 다른 형태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윈도우 기반의 일반 PC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감염 시킨 후 비용을 요구하는 반면 하나의 호스팅 업체를 타겟으로 했으며 운영체제도 윈도우 기반의 PC가 아닌 리눅스 기반의 서버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PC에 이어 서버까지 공격당한 이후, 이제는 스마트폰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대한 부재도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FE, 7월 7일 출시
<갤럭시 노트7>
갤럭시노트FE 출시일이 7월 7일로 결정됐습니다.
갤럭시노트 FE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 FE 출시 계획을 밝혔고 공급 물량은 약 40~4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이 많은 가격에 대해서는 70만원 초반대가 유력하며, 이는 갤럭시 A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7의 중간 정도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대신 삼성전자는 곧 출시될 갤럭시노트 8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많은 지원금을 책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3,500mAh에서 3,200mAh로 낮아집니다. 대신 빅스비 기능이 추가되고 전용 버튼도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스펙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PC전체 백업 기술 제공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가 PC까지 백업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백업 앤 싱크’라 불리는 이 기능은 6월 28일 선보일 예정이고, 윈도우/Ma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구글 드라이브에서 PC에 저장된 폴더나 파일을 저장하는 기능은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 연결 후 탐색기에서 보이는 구글 드라이브 폴더에 파일이나 폴더를 넣으면 저장이 되는 방식입니다. ‘동기화’시키는 개념인데요.
‘백업 앤 싱크’ 기능은 구글 드라이브에서 특정 폴더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백업을 해주기 때문에 한층 더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드라이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15GB이기 때문에 PC의 모든 폴더를 백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문서나 이미지 등 용량이 작은 파일 위주의 백업 용도로 활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화웨이, 지난 12월 애플보다 판매량 높다 주장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2016년 12월에 애플보다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인도 총생산감독 알렌 왕 씨의 주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12월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3.2%로 12%를 기록한 애플보다 1.2%p 앞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 조사 기관인 IDC나 가트너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 4분기 애플의 판매량은 약 7704만대로 4080만대를 판매한 화웨이보다 한참 앞서 있습니다. 물론 이 데이터는 10~12월 누적 판매량이므로 알렌 왕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12월’ 한 달만 일시적으로 많았다는 뜻입니다.
작년에 화웨이는 애플을 3년 안에 따라 잡겠다는 공언을 한 적 있는데요. 현재까지의 판매량 추이로 볼 때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IDC 자료에 의하면 2017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애플은 14.9%, 화웨이는 9.8%를 차지했습니다. 2016년 1분기와 비교할 때 애플은 15.4% -> 14.9%로 0.5%p 하락했으나 화웨이는 8.4% -> 9.8%로 1.4%p 상승해 1년만에 점유율을 1.9%p나 줄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2019년에 애플을 뛰어 넘지 못하더라도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따라갈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OPPO와 Vivo의 성장세가 새로운 변수로 떠 오른 만큼 화웨이의 공약은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