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의료 상담 특화 AICC로 ‘스마트 병원’ 만든다

■ 바른세상병원에 6개월 시범 운영 후 AI 기반 의료 상담 컨시어지 서비스 구축
■ EXAONE 기반 AICC로 단순 문의/응대 업무 자동화하고 운영 효율성 제고

바른세상병원 전경

LG유플러스(www.lguplus.com)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관절·척추 특화 병원인 바른세상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상황 인지 응대형 의료 상담 컨시어지(AI Contact Center, 이하 AICC)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른세상병원에 도입된 AICC는 AI 콜봇을 활용해 환자의 전화 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다. 예약 확인·변경·취소, 병원 위치 안내, 제증명 발급 등 반복적인 상담은 AI가 자동 처리하며, 상담 직원은 전문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간이나 주말에도 자동 응대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상담 수요 증가로 인한 인력 부담을 덜고 상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AICC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병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정교화했으며, 이 기간 동안 월평균 200건 이상의 자동 응대를 처리했다.

전국 200여 개 병원에 컨택센터 시스템을 공급해 온 LG유플러스는 전문 협력사인 나스카랩과 함께 OCS, EMR 등 병원 전산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맞춤형 솔루션을 구성했다. 또한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기반의 STT/TA 기술을 적용해 자연어 이해도와 응답 정확도를 높였으며, 상담 요약·분류, 실시간 정보 제공, 챗봇 및 자동 QA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병원장은 “AI 상담 도입으로 상담 품질이 향상됐으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수도권 북부기업고객담당 상무는 “병원 특화 AICC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AI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423 lg유플러스, 의료 상담 특화 aicc로 ‘스마트 병원’ 만든다(aicc개념도)
사진은 병원 AICC의 서비스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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