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기가 멀티패스보다 2배 빠른 2기가 시대 연다

◼ LG유플러스는 LTE와 Wi-Fi를 결합 최대 1.17Gbps 속도 제공하는 ‘기가 멀티패스’ 6월 상용화, 연내 2Gbps 향상 계획
◼︎ 2Gbps 속도는 HD급 영화 1편 6초, UHD급 영화 1편을 1분 12초 다운로드 빠른 속도, 다양한 대용량 콘텐츠 이용 가능
◼︎ 다운로드 속도 30% 향상시키는 ‘다운링크 256QAM’ 기술과 4X4 MIMO 기술 적용, Wi-Fi 속도 대폭 개선 예정
◼︎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트래픽 폭증 대응 위해 가상화 기술 ‘vRAN’과 대용량 IP패킷 교환장비 개발, 서비스 품질 유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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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LTE와 Wi-Fi를 묶어 최대 1.17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기가 멀티패스’를 6월 중 상용화하고, 이후 속도를 2배 높여 최대 2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술을 연내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2Gbps는 이론적으로 HD급 영화 1편(약 1.4GB)을 6초에, 초고화질(UHD)급 영화 1편(약 18GB)를 1분 12초, 음원(약 5MB)의 경우 1초에 51곡을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이에 따라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 게임, 초고화질 UHD등 각종 대용량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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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기가 멀티패스’ 속도를 2배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LTE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종망을 묶은 기가 멀티패스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연내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다운링크 256쾀(QAM)으로 LTE 속도 30% 향상

먼저 LTE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0% 이상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 기술의 테스트를 이달 중 마치고 3분기 중 상용망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CA(3BAND Carrier Aggregation) 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390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다운링크 256쾀 기술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을 기존의 64QAM(6bit 단위)에서 256QAM(8bit 단위)으로 업그레이드,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전송량을 늘림으로써 데이터 전송속도를 33%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Wi-Fi 동시 전송을 위한 4X4 MIMO 적용

그리고 Wi-Fi의 전송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Wi-Fi 대역에 ‘4X4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술을 적용해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속도도 대폭 향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4X4 MIMO는 안테나 수를 늘려 기가 Wi-Fi AP에서 동시에 여러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AP에 접속하더라도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최대 866Mbps의 기가 Wi-Fi 속도를 이론상 최대 2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1.73Gbps 속도의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390Mbps의 LTE 속도가 가능한 ‘다운링크 256쾀’과 1.73Gbps 속도까지 낼 수 있는 Wi-Fi 기술 ‘4X4 MIMO’를 하나의 통신망처럼 묶어 기가 멀티패스보다 2배 빠른 속도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서울 도심지 등 일부 핫스팟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가 서비스 제공에 따른 유무선 네트워크 트래픽 폭증 대비 철저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유무선 기가 시대의 본격 개막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도록 관련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지국 가상화 기술인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의 테스트를 완료한 데 이어, 국산 제조사인 유비쿼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용량 IP패킷 교환장비를 개발했습니다.

5G 선행 기술로 꼽히는 vRAN은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기지국의 트래픽 처리 용량을 유동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로, 기지국과 인터넷망을 물리적 형태가 아닌 가상화 형태로 연결하여 상황에 따라 기지국의 트래픽 수용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하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경기장이나 행사장 등 주변 기지국의 과부하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래픽이 폭증하더라도 데이터 서비스 품질을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유비쿼스와 함께 개발한 대용량 IP패킷 교환기인 4테라급 L3 스위치는 유무선 기가 시대의 핵심 장비로, 네트워크에 적용 시 초당 HP급 영화 약 3,000편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으며 소비전력도 비슷한 용량의 외상 장비 대비 약 5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망 트래픽이 현재보다 3~4배 이상 급증하더라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대용량 트래픽 교환장비 개발을 위해 제조사에 개발비 지원은 물론 기술 인력을 파견, 장비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등 장비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장비를 중소도시 지역 인터넷망에 우선 적용하고, 대도시 급 인터넷망에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향후에는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 수용은 물론 분산처리까지 가능하도록 장비 기능을 향상시켜 기가 서비스는 물론 5G망에서도 지속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상민 SD(Service Development)기술개발부문장은 “서비스 속도와 함께 품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기가 인프라 시대에 걸맞는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장비 제조사는 물론 국내 유망한 중소 장비 개발사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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