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www.lguplus.com)는 현대자동차∙기아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는 특화 단말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기아의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 수상작인 ‘데이지(Day-Easy)’ 기술 개발 과제를 LG유플러스가 수주해 진행한 것입니다. ‘데이지’는 시각장애인의 흰 지팡이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버스 탑승 위치와 방향을 진동과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교통 보조 기술입니다.

이 솔루션은 버스 실시간 정보 시스템(BIS)과 연동되는 전용 앱 기반으로 작동하며, 시각장애인은 앱에서 탑승할 버스를 예약하고 흰 지팡이의 진동과 음성을 통해 정차 위치, 거리, 순서 등을 안내받습니다. 또한 하차벨 기능을 통해 버스 기사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할 수 있으며, 기사는 운전석 장치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승하차 여부를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시내버스 이용률이 낮은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향후 지자체 교통 시스템과의 연계도 검토 중입니다.

LG유플러스 박준석 모빌리티 사업담당은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더 안전하고 가치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