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NOT? 고객 브랜드화보 시리즈] #29 김지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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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과 임직원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Why not? 다음 빈칸에 채워질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새해, 1월은 누구나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무언가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죠. 여기 50대 중년의 나이에 현역 수영 강사로 화려하게 인생 2막을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김지연님인데요.  수영의 ‘수’ 자도 모르던 시절을 지나 인명구조요원, 그리고 베테랑 수영 강사가 되기까지,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왜 안돼?’ 라는 질문은 잠시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오히려 지금 도전하기에 더 새롭고 자신감이 생긴다는 김지연님. 앞으로 서핑과 철인 3종 경기까지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그의 인생 2막 도전기,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재밌는 별명이 눈에 띄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50대에 현직 수영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지연입니다. 지역 스포츠센터에서 초등학생과 성인반 수영 강습을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종종 센터에서 ‘마녀’라고 불리는데요, 화낼 때 무섭다고 아이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웃음) 수없이 말하고 물속에서 자세를 일일이 교정하기에 체력 소모가 크지만, 종종 어린 수강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감사 카드, 쪽지 한 장을 줄 때 뭉클함과 함께 에너지가 마구 솟아오른답니다. 이게 제가 지치지 않고 수영 강사로 쭉 일하는 비결이 아닐까요?

그만큼 저는 수영에 꽤 진심인 편인데요. 40대 때 적십자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고, 지금까지 그 자격을 연장해 현역 인명구조요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베테랑 수영강사이지만, 이전에는 아예 수영을 할 줄 모르셨다고요.

저와 물의 첫 인연은 30대에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수영 수업을 수강하며 시작됐어요.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영명예교사’ 학부모 단체에 들어가면서 맥주병이었던 저에게 도전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처음엔 수영을 할 줄 모르고, 물에 잘 뜨지도 못했는데 학교 선수부 코치님께 수영과 강습 방법을 차근차근 배웠어요. 이렇게 수영과 인연으로 제 삶의 큰 변화가 찾아왔죠.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 육상 선수였기에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 큰 거부감이 없었어요. 수영도 마찬가지였죠.그리고 물을 무서워하지 않았기에 과감하게 도전해 수영을 제 것으로 금방 만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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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취득, 현재까지 인명구조요원으로도 활동 중이시죠. 수영 강사일지라도 수영을 하는 것과 직접 물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일은 다른 영역인데 대단합니다.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처음 취득한 게 벌써 11년 전이네요. 당시 교육청에서 학교 수영장에 안전 요원 2인 필수 지침이 내려왔어요. 학교 선수부 코치님 외에 다른 안전 요원이 필요했고, 제가 학부모 회장으로서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에 도전했습니다.

인명구조요원은 사람을 구하는 중요한 일이라 개인의 편의를 봐줄 수 없습니다. 제가 취득한 적십자 인명구조요원 자격의 경우 교육 과정이 까다롭고 갱신이 힘들기로 유명하죠. 3년에 한 번씩 재교육을 받고 갱신하지 않으면 자격을 상실하는데,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십자 인명구조요원 교육은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하는데요. 저도 40대 때 처음 인명구조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총 5주간 주말 동안 하루 5-6시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제까지 해온 걸 생각하면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매주 나오는 저를 보고 강사님도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온다고 격려해 주실 정도로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이론 시험부터 25m 잠영, 무거운 중량물을 끌고 수영하기까지,체력 소모가 크고 쉽지 않지만 마침내 교육을 마치고 값진 자격증을 얻었죠. 제 힘이 다할 때까지는 꾸준히 자격을 갱신해서 현역 인명구조요원으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각종 수영대회에서 인명구조요원으로 활동하시는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장애인 한강수영 대회에서 무료 봉사를 했어요. 참가자들을 안전하게 케어하며 한강을 건널 수 있게 도왔는데요. 몸이 불편해도 끝까지 수영하며 건너는 분들을 보니 정말 존경스러웠어요.무사히 완주 후 참가자분들로부터 감사하다는 한 마디를 들을 때,뿌듯했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안전도 함께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경험도 기억에 남습니다. 철인 3종 대회에서 한강 수중 가드로 활동했는데, 그날따라 유독 물살이 심해서 선수들이 거센 물살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애를 먹었어요. 선수들이 떠내려가기 전에 빠르게 구조 튜브로 2~3명씩 끌고 안전지대로 왕복했는데요. 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 통증도 잠시 선수들을 모두 무사히 인도했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인명구조요원이 가져야 할 책임감과 역할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됐죠. 앞으로도 체력이 다할 때까지 자격을 잘 유지해서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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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는 나만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제가 20~30대에 도전했다면 오히려 지금의 기분과 성취감을 못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속 시도하다 보면 ‘조금만 더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자기 자신을 믿고 도전하면 자신감이 생겨요! 그리고 마침내 목표를 달성하고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가족들도 저를 든든하게 믿어주고 응원해 주니, 새로운 도전을 즐기게 된 것 같아요. 이 나이에 도전? 오히려 좋아! 입니다. (웃음)

WHY NOT? 이란 질문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 관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스로 본인을 믿고 있다면, 그리고 가족들과 같이 자신을 믿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WHY NOT?’ 은 ‘잠시 머물다 가는 바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주변에서 제가 불혹의 나이부터 매년 도전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고 멋지고 부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5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26년째 LG유플러스를 사용하면서, 좋은 기회로 인생 첫 화보 모델에 도전하게 된 것처럼요. 평생 추억할 행복한 기억이 유플러스 덕분에 생겼습니다.

26년 장기고객이시라니, 정말 감사하네요. 온가족이 함께 이용 중인 LG유플러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1998년 처음 유플러스에 가입했는데, 생일에 목도리 선물을 받았던 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 인연이 쭉 이어져서 가족 결합으로 온 가족이 만족하며 핸드폰 요금제와 인터넷, 전화까지 유플러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큰 불편함 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26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제가 생각하는 유플러스의 장점은 합리적인 요금과 편안한 이용 경험인 것 같아요. 일상에서는 멤버십 혜택으로 GS25 편의점, 파리바게뜨 등 제휴 할인도 알차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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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힘찬 미래를 열어나가실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향후 목표로 하는 버킷리스트가 있을까요?

센터에서 먼저 말리기 전까지는 나이가 계속되어도 수영 강사로 일하고 싶어요. (웃음) 지금 센터 내 수영 강사들 사이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는데요. 다른 직원들이 저보고 경력도 많고, 연륜이 있으니 80세까지 수영 강사로 일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올여름에는 서핑에 꼭 도전해서 파도와 친해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40대에 중급 자격증까지 취득했던 스킨 스쿠버를 잠시 쉬었는데, 올해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더 나중에는 자전거 타기를 열심히 연습해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앞으로 제가 쌓아온 경험과 능력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수영을 시작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작은 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액티브 시니어로서, 은퇴 이후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나이에?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두려움은 도전할 수 있는 기회에 머뭇거림을 누적시킬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해볼까? 그래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믿고 도전해 보세요!

한번 실수할 수 있다 해도 기회는 여러분에게 계속 찾아올 거예요. 용기를 가지고 도전의 밑거름을 쌓아보길 바랍니다. 이 나이에 도전, 오히려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지나간 나이에서는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기쁨과 성취감이 새롭게 찾아올 겁니다.

20~30대에 도전했다면 지금의 기분과 성취감을

오히려 못 느꼈을 거라고 말하며,

지금 이 나이에? 라는 편견 앞에 자기 자신을 믿고

인생 2막의 도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김지연님.

나이 때문에, 주변의 시선 때문에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올해는 자신을 믿고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 더 빛날 여러분의 2023년 모든 도전을 LG유플러스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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