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상철 부회장이 연초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에서 해외사업 타진 등 글로벌 행보를 추진한 데 이어 오는 1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MWC 상하이 2015’에서 한국의 ICT 위상을 높이고 포스트 LTE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6일(목) 오전 ‘5G로 가는 길(The Road to 5G)’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포스트 LTE 시대에 대한 방향성으로 ‘미센트릭(Me-Centric)’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컴퓨터 및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인해 포스트 LTE 시대는 시장 변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전제하고 “30년 동안 컴퓨팅 파워는 100만 배 넘게 커졌다”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 미센트릭 사회가 됐다”고 진단합니다.

이어 “과거 소수의 백만장자만이 누리던 수많은 특권을 이제 5G 기반으로 일반 대중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5G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며 이는 개개인이 중심이 되는 미센트릭 시대의 초석이 되어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라고 이 부회장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키노트를 통해 전세계가 미센트릭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LG유플러스가 오는 2020년 IoT 세계 1등으로 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어 행사 기간 중 세계 최초 VoLTE 통신사업자간 연동 및 상용화로 GSMA로부터 공로상을 받으며 관련 노하우를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공유합니다.

GSMA는 LG유플러스가 안정적인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상용화해 VoLTE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일본 KDDI와 VoLTE 로밍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VoLTE 기술에 대한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상은 김선태 부사장(SD본부장)이 수상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은 각국의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CEO와의 잇따른 만남도 추진, 한국의 ICT위상을 높이는 IT 외교 활동을 전개하는 한 편 글로벌 CEO와의 미팅을 통해 미래 사업 방향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쇼핑과 마케팅에 고객 위치 행동 인지, 손 또는 손가락 제스처 인식, 2D 카메라로 전신 동작 인식, 단말기 움직임을 기억하며 인증하는 보안, 유전자 검사 등 개인 맞춤형 의료진단 분야를 눈여겨 볼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에서 이 부회장은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5G와 모바일 금융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해 IoT와 핀테크 사업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