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NOT? 임직원 브랜드화보 시리즈] #4 정관영님
“
‘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과 임직원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Why not? 다음 빈칸에 채워질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LG유플러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매일 사용하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서비스일 텐데요. 사실 유플러스와 함께하는 고객님은 일반 소비자 외에도 기업, 정부부처 · 공공기관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여기, 전국 각지의 정부부처 고객님의 소리를 듣기 위해 오늘도 두 발로 힘차게 고객님을 만나러 가는 임직원이 있습니다. 바로 정관영님인데요, 다양한 고객님들의 의견을 빠짐없이 들으며 정성을 다한 결과, 고객의 진심어린 추천 메일까지 받으시기도 했다는 정관영님의 고객 감동 비결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1년도에 LG유플러스에 입사하여 올해로 12년 차 B2B 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관영입니다. 입사 후 지금까지 기업 및 공공기관 영업을 담당하는 업무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기업영업 업무가 어떤 일인지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일반 개인 고객이 아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 중 제가 맡고 있는 기업영업은 사전 영업 활동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안, 사업 이행까지 단계별로 업무가 진행됩니다.
사전 영업은 B2B 시장의 기회를 발굴하는 중요한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유플러스의 기술로 편리함과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찾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합니다. 이후에는 유플러스 내에 다양한 사업팀, 개발팀이 함께 참여하며 영업은 전반적인 프로젝트에 책임을 지고 조율합니다. 또한 영업 업무 특성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는데요. 고객 앞에서는 회사의 대표가 되어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회사에서는 고객의 대표가 되어 의견을 전달하는 등 유연한 태도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담당하고 계신 공공영업(B2G) 직무는 일반고객 대상 영업은 물론이고, 보통의 기업영업(B2B)과도 다른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공공영업과 기업영업의 업무는 공통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있는데요, 사업을 시작하는 과정부터 차이점이 있습니다.공공기관 사업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각 기관들로부터 의뢰를 받은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입찰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어야 업무를 시작할 수 있죠. 입찰부터 서비스 이행까지, 모든 과정이 법률을 준용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법률적 지식도 필수입니다. 또한,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국가기관은 예산 확보 절차도 다르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사정과 이해관계까지도 헤아리는 것이 공공영업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국가융합망 전환 업무를 진행 중이시라고요.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국가융합망은 우리나라 행정기관이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정보통신망을 통합하여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범정부 플랫폼 사업입니다. 2020년에 시작되어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는데요, 이전에는 48개의 정부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정보통신망을 구축해 운영했습니다. 여기에는 중복 회선에 따른 비효율성, 보안관제 분산 등의 우려사항이 있었지요. 이를 해결하고자 국가융합망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저를 비롯한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단계적 수용사업이 제 시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 고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잘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웃음)
무척 중요하고, 큰 규모의 업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만큼이나 갖춰야 할 마음가짐이나 자세도 남다를 것 같네요.
제가 업무에 임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의 소리 듣기’ 입니다. 국가융합망 사업을 주관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48개의 정부기관, 그리고 저희와 같은 통신사업자까지, 다양한 참여 주체만큼이나 이해관계가 복잡한 것이 사실입니다.
서로가 현재 어떤 입장인지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이 들어야 합니다. 융합망을 이용하는 모든 정부기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 뵙고,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수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롭고 가치 있는 제안이 가능해집니다. 지난해에는 조달청, 해양경찰청, 법제처, 공정거래위원회, 인사혁신처, 국회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LG유플러스를 선정해 주셨는데, 아마도 이러한 저희의 진심이 통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씀에서 일에 대한 몰입도와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고객 감동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신다고요.
저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며, ‘WHY NOT?’ 을 계속 질문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느끼고 있는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니즈와 Pain point까지 파악하고 해소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객과의 신뢰가 쌓이고, 쌓인 신뢰는 선순환이 되어 제게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의 태도입니다. 제 마음가짐에 따라 상황이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은 일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유플러스의 WHY NOT? 정신은 이렇게 커다란 혁신만이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고객분들께 가치를 드릴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되고, 정성스럽게 되면 겉으로 배어 나오고, 배어 나오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감동하면 결국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동받은 고객이 정관영님을 추천하는 내용의 메일까지 보내셨다고요. 정말 기억에 남는 순간일 것 같습니다.
국가융합망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업인 만큼 기관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참여까지 기간이 오래 소요되거나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계신 관계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융합망의 품질을 알리고 신기술을 홍보하며 점차 이용 기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일련의 과정을 함께 지켜보셨던 행정안전부의 국가융합망 실무추진단장님께서 추천 메일을 보내주셨는데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진짜로 열과 정성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있어 메일을 쓴다’면서 ‘정관영님을 지속적으로 지켜보았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처음 직장에서 일할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응원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 추천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 선후배들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해 많은 직원들이 밤을 새기도 하고, 마음고생도 해가며 오랜 기간 고생했었는데, 함께 했던 동료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계기였습니다. 컨설팅팀, 기술지원팀 선배님들을 비롯해 힘써 주시는 모든 구성원 분들께 이번 인터뷰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하면서, 직원으로서 느끼는 LG유플러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12년간 LG유플러스에 몸담아온 제가 생각하는 LG유플러스는 즐겁고 행복한 직장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맡은 일에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며 주도적으로 본인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속해 있는 기업부문은 매우 전문적인 조직입니다. 1982년 출범한 한국데이타통신은 LG유플러스의 전신이자 국내 최초 데이터통신 전문회사로, 기업 서비스를 선도하며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금도 기업, 국가기관 등 수많은 고객들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핵심 조직이라고 자부합니다. 유능한 인재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죠. 젊은 후배들이 본인의 업무에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에도 많은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문적인 통신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영업하고, 제안 및 구축하고 싶은 많은 인재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겁게 일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신중한 해결사라면, 가정에서는 아이들과 캠핑을 즐기는 모험가 아빠라고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는데요. 딸들과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다 캠핑이 떠올랐죠. 아내와 어린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편안하게 여행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3년 전, 작은 카라반을 중고로 구매한 것이 첫 캠핑의 시작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캠핑은 2020년도 겨울, 상주에서 3개월간 장박을 한 것입니다. 캠핑장에는 토끼들이 돌아다니고, 앞 냇가는 얼어 하루 종일 썰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두 아이들이 웃고 노는 모습을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추억들을 더 많이 남기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두 딸들과 함께 ‘제주도 반달 살기’라는 작은 목표도 달성하셨다고요. 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작년 10월은 제가 딸들과 제주도에서 반달 살기를 했던 뜻깊은 기간이었습니다. 아침에 대전에서 출발해, 전라남도 고흥에서 차를 배에 싣고 이동해 저녁 무렵 제주도에 입항했습니다. 배의 함교에서 감상하는 노을과, 제주도 입도 첫 아침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일출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주도에서의 반달 살기 동안 늦여름의 날씨가 모든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당시 8살, 4살이었던 딸들은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즐기는데 푹 빠져 한 번도 엄마를 찾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웃음) 저만큼이나 두 딸도 재미있었다는 것이겠지요.
캠핑에 정말 진심이시네요! 아주 특별한 꿈이 있다고 들었는데 살짝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캠핑을 시작할 때부터 제 꿈은 ‘캠핑카 갖기’였습니다. 어린이집 버스를 중고로 구매하여, 내 손으로 직접 나만의 캠핑카를 제작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캠핑 애호가들이 모여있는 카페에도 가입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캠핑카를 만든 다음에는 강화도를 시작으로 고성까지 아이들과 함께 전국 일주를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누비며 지리와 역사를 가르쳐주고,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며 자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내년에는 두 딸과 우리나라 일주에 꼭 도전하겠습니다! 전국의 시골 5일장을 돌며 지역 특산물로 아이들 식사를 차려주고, 해안가에서 갯벌체험도 하고, 유적지에서 역사 공부도 하는 그날을 그리며 오늘도 힘차게 살아갑니다.
꿈을 꼭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모두 꿈을 갖고 이루기 위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난관을 마주할 수도 있고, 반대로 뜻하지 않은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꿈이라도 진심을 다해 도전하는 순간 이루어질 가능성이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저의 진심이 고객님에게 통했던 것처럼요. 저도 많은 기관을 설득해 나가는 도전과 함께 두 딸과의 전국 캠핑에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일을 위해 계속 도전해보시길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고객님의 불편사항을 귀담아듣고,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까지
깊이 고민하며 파악하여 해결하는 정관영님의 노력에는
늘 정성어린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꿈꾸는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여러분의 모든 도전에
간절한 마음이 닿아 현실로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 모두의 진심을 LG유플러스가 응원합니다.
[WHY NOT? 임직원 브랜드화보 시리즈] #4 정관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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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과 임직원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Why not? 다음 빈칸에 채워질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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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매일 사용하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서비스일 텐데요. 사실 유플러스와 함께하는 고객님은 일반 소비자 외에도 기업, 정부부처 · 공공기관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여기, 전국 각지의 정부부처 고객님의 소리를 듣기 위해 오늘도 두 발로 힘차게 고객님을 만나러 가는 임직원이 있습니다. 바로 정관영님인데요, 다양한 고객님들의 의견을 빠짐없이 들으며 정성을 다한 결과, 고객의 진심어린 추천 메일까지 받으시기도 했다는 정관영님의 고객 감동 비결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1년도에 LG유플러스에 입사하여 올해로 12년 차 B2B 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관영입니다. 입사 후 지금까지 기업 및 공공기관 영업을 담당하는 업무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기업영업 업무가 어떤 일인지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일반 개인 고객이 아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 중 제가 맡고 있는 기업영업은 사전 영업 활동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안, 사업 이행까지 단계별로 업무가 진행됩니다.
사전 영업은 B2B 시장의 기회를 발굴하는 중요한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유플러스의 기술로 편리함과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찾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합니다. 이후에는 유플러스 내에 다양한 사업팀, 개발팀이 함께 참여하며 영업은 전반적인 프로젝트에 책임을 지고 조율합니다. 또한 영업 업무 특성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는데요. 고객 앞에서는 회사의 대표가 되어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회사에서는 고객의 대표가 되어 의견을 전달하는 등 유연한 태도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담당하고 계신 공공영업(B2G) 직무는 일반고객 대상 영업은 물론이고, 보통의 기업영업(B2B)과도 다른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공공영업과 기업영업의 업무는 공통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있는데요, 사업을 시작하는 과정부터 차이점이 있습니다.공공기관 사업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각 기관들로부터 의뢰를 받은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입찰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어야 업무를 시작할 수 있죠. 입찰부터 서비스 이행까지, 모든 과정이 법률을 준용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법률적 지식도 필수입니다. 또한,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국가기관은 예산 확보 절차도 다르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사정과 이해관계까지도 헤아리는 것이 공공영업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국가융합망 전환 업무를 진행 중이시라고요.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국가융합망은 우리나라 행정기관이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정보통신망을 통합하여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범정부 플랫폼 사업입니다. 2020년에 시작되어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는데요, 이전에는 48개의 정부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정보통신망을 구축해 운영했습니다. 여기에는 중복 회선에 따른 비효율성, 보안관제 분산 등의 우려사항이 있었지요. 이를 해결하고자 국가융합망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저를 비롯한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단계적 수용사업이 제 시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 고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잘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웃음)
무척 중요하고, 큰 규모의 업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만큼이나 갖춰야 할 마음가짐이나 자세도 남다를 것 같네요.
제가 업무에 임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의 소리 듣기’ 입니다. 국가융합망 사업을 주관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48개의 정부기관, 그리고 저희와 같은 통신사업자까지, 다양한 참여 주체만큼이나 이해관계가 복잡한 것이 사실입니다.
서로가 현재 어떤 입장인지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이 들어야 합니다. 융합망을 이용하는 모든 정부기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 뵙고,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수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롭고 가치 있는 제안이 가능해집니다. 지난해에는 조달청, 해양경찰청, 법제처, 공정거래위원회, 인사혁신처, 국회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LG유플러스를 선정해 주셨는데, 아마도 이러한 저희의 진심이 통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씀에서 일에 대한 몰입도와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고객 감동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신다고요.
저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며, ‘WHY NOT?’ 을 계속 질문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느끼고 있는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니즈와 Pain point까지 파악하고 해소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객과의 신뢰가 쌓이고, 쌓인 신뢰는 선순환이 되어 제게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의 태도입니다. 제 마음가짐에 따라 상황이 크게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은 일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유플러스의 WHY NOT? 정신은 이렇게 커다란 혁신만이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고객분들께 가치를 드릴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되고, 정성스럽게 되면 겉으로 배어 나오고, 배어 나오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감동하면 결국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동받은 고객이 정관영님을 추천하는 내용의 메일까지 보내셨다고요. 정말 기억에 남는 순간일 것 같습니다.
국가융합망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업인 만큼 기관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참여까지 기간이 오래 소요되거나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계신 관계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융합망의 품질을 알리고 신기술을 홍보하며 점차 이용 기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일련의 과정을 함께 지켜보셨던 행정안전부의 국가융합망 실무추진단장님께서 추천 메일을 보내주셨는데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진짜로 열과 정성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있어 메일을 쓴다’면서 ‘정관영님을 지속적으로 지켜보았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처음 직장에서 일할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응원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 추천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 선후배들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해 많은 직원들이 밤을 새기도 하고, 마음고생도 해가며 오랜 기간 고생했었는데, 함께 했던 동료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계기였습니다. 컨설팅팀, 기술지원팀 선배님들을 비롯해 힘써 주시는 모든 구성원 분들께 이번 인터뷰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하면서, 직원으로서 느끼는 LG유플러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12년간 LG유플러스에 몸담아온 제가 생각하는 LG유플러스는 즐겁고 행복한 직장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맡은 일에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며 주도적으로 본인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속해 있는 기업부문은 매우 전문적인 조직입니다. 1982년 출범한 한국데이타통신은 LG유플러스의 전신이자 국내 최초 데이터통신 전문회사로, 기업 서비스를 선도하며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금도 기업, 국가기관 등 수많은 고객들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핵심 조직이라고 자부합니다. 유능한 인재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죠. 젊은 후배들이 본인의 업무에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에도 많은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문적인 통신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영업하고, 제안 및 구축하고 싶은 많은 인재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겁게 일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신중한 해결사라면, 가정에서는 아이들과 캠핑을 즐기는 모험가 아빠라고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는데요. 딸들과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다 캠핑이 떠올랐죠. 아내와 어린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편안하게 여행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3년 전, 작은 카라반을 중고로 구매한 것이 첫 캠핑의 시작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캠핑은 2020년도 겨울, 상주에서 3개월간 장박을 한 것입니다. 캠핑장에는 토끼들이 돌아다니고, 앞 냇가는 얼어 하루 종일 썰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두 아이들이 웃고 노는 모습을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추억들을 더 많이 남기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두 딸들과 함께 ‘제주도 반달 살기’라는 작은 목표도 달성하셨다고요. 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작년 10월은 제가 딸들과 제주도에서 반달 살기를 했던 뜻깊은 기간이었습니다. 아침에 대전에서 출발해, 전라남도 고흥에서 차를 배에 싣고 이동해 저녁 무렵 제주도에 입항했습니다. 배의 함교에서 감상하는 노을과, 제주도 입도 첫 아침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일출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주도에서의 반달 살기 동안 늦여름의 날씨가 모든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당시 8살, 4살이었던 딸들은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즐기는데 푹 빠져 한 번도 엄마를 찾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웃음) 저만큼이나 두 딸도 재미있었다는 것이겠지요.
캠핑에 정말 진심이시네요! 아주 특별한 꿈이 있다고 들었는데 살짝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캠핑을 시작할 때부터 제 꿈은 ‘캠핑카 갖기’였습니다. 어린이집 버스를 중고로 구매하여, 내 손으로 직접 나만의 캠핑카를 제작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캠핑 애호가들이 모여있는 카페에도 가입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캠핑카를 만든 다음에는 강화도를 시작으로 고성까지 아이들과 함께 전국 일주를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누비며 지리와 역사를 가르쳐주고,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며 자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내년에는 두 딸과 우리나라 일주에 꼭 도전하겠습니다! 전국의 시골 5일장을 돌며 지역 특산물로 아이들 식사를 차려주고, 해안가에서 갯벌체험도 하고, 유적지에서 역사 공부도 하는 그날을 그리며 오늘도 힘차게 살아갑니다.
꿈을 꼭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모두 꿈을 갖고 이루기 위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난관을 마주할 수도 있고, 반대로 뜻하지 않은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꿈이라도 진심을 다해 도전하는 순간 이루어질 가능성이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저의 진심이 고객님에게 통했던 것처럼요. 저도 많은 기관을 설득해 나가는 도전과 함께 두 딸과의 전국 캠핑에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일을 위해 계속 도전해보시길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