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NOT? 임직원 브랜드화보 시리즈] #5 이종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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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과 임직원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Why not? 다음 빈칸에 채워질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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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TV를 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셨을 텐데요. 요즘은 유튜브 등 플랫폼과 미디어가 다양해지면서 그 꿈에 다가갈 통로가 더욱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도 LG유플러스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웹 예능을 통해 오랜 꿈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바로 ‘고품격 음악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유플러스의 음악&게임 예능, <와이낫 크루> 의 기획자 이종원님인데요. 기획자가 꼽는 관전 포인트부터 ‘마음의 소리’에 대한 조언까지, 매주 새로운 선 넘는 도전 에피소드로 지역사회와 고객을 모두 즐겁게 하는 기획자 이종원님의 도전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떤 업무를 주로 하시는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G유플러스 10년차, 마케팅그룹 브랜드전략팀에 재직 중인 이종원입니다. 제가 속한 브랜드전략팀에서는 올해 유플러스의 과감한 도전을 담은 [WHY NOT?]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WHY NOT?’ 캠페인은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고객을 위해서라면 이런 게 왜 안돼?”라고 과감하게 되묻고, 또 실행하는 캠페인입니다. 올해는 ‘선 넘는 즐거움’을 주제로 전국 각지를 넘나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죠. 제가 담당하는 웹예능 <와이낫 크루>도 그 중 하나이고요. 그 외에도 에이전시 협업, 대학생 서포터즈 ‘유대감’ 운영, 옥외광고 및 협찬 등 다양한 브랜딩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웹예능이라니, 정말 신선한데요. <와이낫 크루>에 대해 좀더 자세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웹예능 <와이낫 크루>는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는 ‘와이낫 크루’ 멤버 4인방이 뭉쳐 우리나라 곳곳의 숨은 명소를 여행하고, 게임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전국 각지의 예측 불가한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본격 지역활성화 고품격 음악 버라이어티입니다.
‘와이낫 크루’ 멤버 4인방은 회를 거듭하며 나날이 진화하는 꿀잼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먼저 예능계를 휩쓸고 있는 감성 보컬 KCM님, 유쾌하게 선을 넘는 진행으로 모비딕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조정식 아나운서,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완벽한 천상 아이돌 권은비님, 그리고 싱어게인 37호 가수에서 최고의 보컬로, 숨겨진 예능감을 자랑하는 박현규님까지 완벽한 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이낫 송’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머드 더 스튜던트님도 빼놓을 수 없죠.
<와이낫 크루>는 선 넘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각종 게임 미션과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전국 각지의 명소를 소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서, 저에게는 애착이 큰 프로젝트예요.
원래는 9년 정도 영업정책을 담당하셨는데, 직무를 바꾸게 된 동기가 있었나요?
입사 후 9년 간 영업정책업무를 계속 진행했습니다만, 브랜드 마케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 또한 계속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맡았던 영업정책 업무도 비록 직무의 명칭은 ‘영업’ 이지만, 넓은 관점에서는 Pricing 전략, 채널 전략 등 마케팅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비슷한 직무를 10년 정도 담당하다 보니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새로운 직무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닿아 본격적으로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는 브랜드전략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각 팀이나 조직별로 당연히 업무 성향이나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그룹장님부터 팀장님, 팀원들까지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 직무를 수행하며 배웠던 점들이 이곳에서 저만의 강점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와이낫 크루>를 기획하면서 정말 수많은 분들과 협업하고 있는데,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9년이라는 근무 기간 동안 쌓아온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발휘해, 배려와 경청을 통해 모두가 원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업무에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전이 가능했던 건 새로운 직무로의 전환과 도전을 장려하는 유플러스의 사내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던 덕분이라고요.
맞습니다. 유플러스는 비교적 직무와 조직 변화가 자유로운 편이라고 생각해요. 연말 조직개편 시기에 부서이동을 실시하는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리더 면담을 거쳐 이동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고, 그 밖에도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위해 ‘경력개발지원실’을 운영하며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이동을 권장하죠. 대표적으로 ‘사내공모’ 제도를 운영하는데, 각 팀에서는 필요한 인원 모집 공고를 올리고, 직원들은 가고 싶은 팀에 직접 지원하는 열린 제도예요. 동일 직무를 2년 이상 했다면, 현재 직무와 무관하게 원하는 팀에 지원할 수 있어요. 기존에 속한 조직에는 비밀이 보장되고, 리더 인터뷰, 인사팀 인터뷰 후 이동이 확정됩니다. 일년에 4-5번 정도 기회가 있어서 올해는 150명 정도가 커리어 개발의 기회를 얻게 될 것 같아요. 특히 요즘은 코딩을 배우고 개발자로 전문성을 쌓고 싶어하는 구성원들이 많은데,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제도도 신설되어서 기회가 많이 열려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정말 멋집니다. 사실 이번 <와이낫 크루> 제작을 통해 어렸을 적 특별한 꿈을 이루셨다고요.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지만 TV나 미디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유치원 때도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노래를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나고요. 화려한 연예인이나 스타는 아닐지라도, 기회만 있다면 제작 인원의 일부가 되어 참여하고 싶었어요. 대학생 때는 방송국 입사를 잠시 생각하면서 방송국 입사 필수 요건인 한국어 능력평가 시험을 본 적도 있었죠.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꿈을 마음에 품은 채로만 살았는데, 이번 <와이낫 크루>를 통해 뒤늦게나마 업무에서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요. ‘와이낫 크루’ 라는 이름도 제가 제안했는데, 실제로 채택되어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더라고요. (웃음)
LG유플러스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로 ‘착하고 바른, 젊은’ 이미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재밌고 잘 노는’ 이미지는 조금 약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와이낫 크루>가 브랜디드 콘텐츠 그 이상으로, 정말 재밌어서 찾아보는 예능이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예요. <와이낫 크루>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즐겁고 FUN한 브랜드 이미지를 얻는 게 두 번째 목표, 마지막으로 시즌2, 3, 혹은 그 이상까지 쭉 이어지면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예능이 되었으면 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동명의 웹예능을 제작하는 기획자로서, 이종원님이 생각하는 ‘WHY NOT?’이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WHY NOT?’이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인 것 같아요. 영업정책 업무를 열심히 배우고 수행하면서도 입사 당시에 품었던 마케팅에 대한 열정과, 어릴 때부터 간직했던 콘텐츠 제작의 꿈을 9년간 계속 잊지 않고 키워왔거든요. 이번에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실 고민도 많았습니다. ‘나는 너무 오랫동안 같은 업무만 진행했는데, 이제 와서 새로운 업무를 할 수 있을까?’, ‘지금 하고 있는 영업, 모바일과 관련된 일을 계속해야 내 자신에게도, 회사에게도 좋은 결정이 아닐까?’ 라는 고민을 했던 적은 분명히 있었어요. 하지만 제 꿈이 아직 마음에 남아있는 한, 주저할 이유보다는 도전할 이유가 훨씬 많더라고요. ‘시간이 더 지나면 몸은 더 무거워지고, 지금이 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때이니, 지금 아니면 언제 도전하겠어! WHY NOT?’ 이라는 생각으로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었죠.
지난 주 <와이낫 크루> 2화가 공개되었어요. 기획자 입장에서 <와이낫 크루>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첫 번째로 멤버들 간의 케미를 꼽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들의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권은비님과 KCM님의 티격태격 선넘는 케미를 중심으로, 나머지 멤버들 간의 상호작용이 자연스럽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멤버들의 소름 돋는 라이브가 압권입니다. 특히 제가 꼽는 <와이낫 크루> 2화 명장면은 박현규님의 닭갈비집 라이브인데요, 실내를 쩌렁쩌렁 메우는 폭발적인 성량과 감성 충만한 음색으로 현장을 말 그대로 ‘찢어 놓으셨’어요. 지금도 하루에 몇 번씩 다시 볼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이니, 아직 <와이낫 크루> 2화를 감상하기 전이라면 LG유플러스 유튜브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세 번째는 SBS 간판, 조정식 아나운서의 진행입니다. <제시의 쇼!터뷰>에서 ‘제시 옆 그 남자’를 맡았던 조정식 아나운서는 10년 차라는 경력에 걸맞는 뛰어난 입담으로 큰 즐거움을 주고 있어요. 촬영 중간중간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톡톡 튀는 멘트를 구사하며 촬영장에 활력과 웃음을 불어넣어주고 계시죠. 이미 모비딕의 유느님, SBS의 간판이지만 <와이낫 크루>를 통해 조정식 아나운서의 매력이 더욱 잘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이낫 크루> 를 기획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와이낫 크루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0화가 유튜브에 업로드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 동료들이 영상을 보고 재밌다며 연락을 주었을 때, 다른 팀이나 부문에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보실 때,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재치있는 댓글 반응들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어요. 그리고 아주 조금이지만 제 모습이 나오는 장면도 있거든요.(웃음) 머드 더 스튜던트님의 깜짝 등장 전, 숨어있는 공간을 가리기 위해 직원인 척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저랍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분들은 지금 0화에서 와이낫크루의첫만남을 확인해 보세요!
그 외에도 1화 촬영 전날, 저녁에 제작진들과 모여서 진행했던 아이디어 회의를 꼽을 수 있겠네요. 촬영 전 마지막으로 시뮬레이션, 동선 점검 등을 마치고 게임 미션에 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지 제작진 측과 회의를 시작했는데, 다들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내며 대화하다 보니 회의 자체가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모든 회의 인원들이 아이디어 채택 안 되고 회의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결국 어떤 게임 미션을 하게 되었냐고요? 춘천의 핫플레이스 레고랜드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게임 미션이 궁금하다면 지금 <와이낫크루> 1화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와이낫 크루>의 승승장구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함께 업무하고 있는 브랜드전략팀 구성원들과, <와이낫 크루>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지역활성화라는 커다란 키를 주셔서 콘텐츠의 진정성을 더해주신 정수헌님. 기획 방향성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정혜윤님. 실무자인 저보다도 깊게 관여하고 세밀한 부분을 챙겨주신 김희진님. 그리고 제가 진행하는 인터뷰 외 <와이낫 크루>와 <WHY NOT? 캠페인>을 위해 같이 고생하는 브랜드전략팀원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가장 고생하는 모비딕 김한진PD님, 어니스트스튜디오 김남훈PD님, 이은주 작가님과 60여 명의 스태프, 그리고 <와이낫 크루> 멤버들에게 빠짐없이 감사하다는 말씀과 앞으로도 함께 잘 해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싶네요.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어요. 저 또한 어릴 적부터 품어왔던 꿈을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이렇게 꿈을 이룰 기회를 만났으니까요. 간절하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꿈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에서 함께 일하는 구성원 분들이라면 더더욱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유플러스는 직무순환을 권장하는 인사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으니, 꼭 누리시길 바라요. 여러분들도 하고 싶은 일이나 직무가 있으시다면, 두려워 말고 도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년 간 몸담아왔던 직무를 떠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
이종원님에게도 분명 망설임과 고민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간직해 온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래야 해’라는 고정관념에 과감히 도전한 덕분에
마침내 <와이낫 크루>와 같이 선 넘는 즐거움을 주는
결과물이 탄생했습니다.
‘왜 안돼?’, ‘왜 그래야만 할까?’ 와 같은 질문들이
도전의 다음 단계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모든 도약에 LG유플러스가 함께하겠습니다.
[WHY NOT? 임직원 브랜드화보 시리즈] #5 이종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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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과 임직원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Why not? 다음 빈칸에 채워질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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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TV를 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셨을 텐데요. 요즘은 유튜브 등 플랫폼과 미디어가 다양해지면서 그 꿈에 다가갈 통로가 더욱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도 LG유플러스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웹 예능을 통해 오랜 꿈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바로 ‘고품격 음악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유플러스의 음악&게임 예능, <와이낫 크루> 의 기획자 이종원님인데요. 기획자가 꼽는 관전 포인트부터 ‘마음의 소리’에 대한 조언까지, 매주 새로운 선 넘는 도전 에피소드로 지역사회와 고객을 모두 즐겁게 하는 기획자 이종원님의 도전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떤 업무를 주로 하시는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G유플러스 10년차, 마케팅그룹 브랜드전략팀에 재직 중인 이종원입니다. 제가 속한 브랜드전략팀에서는 올해 유플러스의 과감한 도전을 담은 [WHY NOT?]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WHY NOT?’ 캠페인은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고객을 위해서라면 이런 게 왜 안돼?”라고 과감하게 되묻고, 또 실행하는 캠페인입니다. 올해는 ‘선 넘는 즐거움’을 주제로 전국 각지를 넘나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죠. 제가 담당하는 웹예능 <와이낫 크루>도 그 중 하나이고요. 그 외에도 에이전시 협업, 대학생 서포터즈 ‘유대감’ 운영, 옥외광고 및 협찬 등 다양한 브랜딩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웹예능이라니, 정말 신선한데요. <와이낫 크루>에 대해 좀더 자세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웹예능 <와이낫 크루>는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는 ‘와이낫 크루’ 멤버 4인방이 뭉쳐 우리나라 곳곳의 숨은 명소를 여행하고, 게임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전국 각지의 예측 불가한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본격 지역활성화 고품격 음악 버라이어티입니다.
‘와이낫 크루’ 멤버 4인방은 회를 거듭하며 나날이 진화하는 꿀잼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먼저 예능계를 휩쓸고 있는 감성 보컬 KCM님, 유쾌하게 선을 넘는 진행으로 모비딕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조정식 아나운서,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완벽한 천상 아이돌 권은비님, 그리고 싱어게인 37호 가수에서 최고의 보컬로, 숨겨진 예능감을 자랑하는 박현규님까지 완벽한 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이낫 송’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머드 더 스튜던트님도 빼놓을 수 없죠.
<와이낫 크루>는 선 넘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각종 게임 미션과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전국 각지의 명소를 소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서, 저에게는 애착이 큰 프로젝트예요.
원래는 9년 정도 영업정책을 담당하셨는데, 직무를 바꾸게 된 동기가 있었나요?
입사 후 9년 간 영업정책업무를 계속 진행했습니다만, 브랜드 마케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 또한 계속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맡았던 영업정책 업무도 비록 직무의 명칭은 ‘영업’ 이지만, 넓은 관점에서는 Pricing 전략, 채널 전략 등 마케팅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비슷한 직무를 10년 정도 담당하다 보니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새로운 직무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닿아 본격적으로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는 브랜드전략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각 팀이나 조직별로 당연히 업무 성향이나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그룹장님부터 팀장님, 팀원들까지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 직무를 수행하며 배웠던 점들이 이곳에서 저만의 강점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와이낫 크루>를 기획하면서 정말 수많은 분들과 협업하고 있는데,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9년이라는 근무 기간 동안 쌓아온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발휘해, 배려와 경청을 통해 모두가 원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업무에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전이 가능했던 건 새로운 직무로의 전환과 도전을 장려하는 유플러스의 사내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던 덕분이라고요.
맞습니다. 유플러스는 비교적 직무와 조직 변화가 자유로운 편이라고 생각해요. 연말 조직개편 시기에 부서이동을 실시하는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리더 면담을 거쳐 이동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고, 그 밖에도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위해 ‘경력개발지원실’을 운영하며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이동을 권장하죠. 대표적으로 ‘사내공모’ 제도를 운영하는데, 각 팀에서는 필요한 인원 모집 공고를 올리고, 직원들은 가고 싶은 팀에 직접 지원하는 열린 제도예요. 동일 직무를 2년 이상 했다면, 현재 직무와 무관하게 원하는 팀에 지원할 수 있어요. 기존에 속한 조직에는 비밀이 보장되고, 리더 인터뷰, 인사팀 인터뷰 후 이동이 확정됩니다. 일년에 4-5번 정도 기회가 있어서 올해는 150명 정도가 커리어 개발의 기회를 얻게 될 것 같아요. 특히 요즘은 코딩을 배우고 개발자로 전문성을 쌓고 싶어하는 구성원들이 많은데,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제도도 신설되어서 기회가 많이 열려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정말 멋집니다. 사실 이번 <와이낫 크루> 제작을 통해 어렸을 적 특별한 꿈을 이루셨다고요.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지만 TV나 미디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유치원 때도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노래를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나고요. 화려한 연예인이나 스타는 아닐지라도, 기회만 있다면 제작 인원의 일부가 되어 참여하고 싶었어요. 대학생 때는 방송국 입사를 잠시 생각하면서 방송국 입사 필수 요건인 한국어 능력평가 시험을 본 적도 있었죠.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꿈을 마음에 품은 채로만 살았는데, 이번 <와이낫 크루>를 통해 뒤늦게나마 업무에서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요. ‘와이낫 크루’ 라는 이름도 제가 제안했는데, 실제로 채택되어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더라고요. (웃음)
LG유플러스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로 ‘착하고 바른, 젊은’ 이미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재밌고 잘 노는’ 이미지는 조금 약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와이낫 크루>가 브랜디드 콘텐츠 그 이상으로, 정말 재밌어서 찾아보는 예능이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예요. <와이낫 크루>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즐겁고 FUN한 브랜드 이미지를 얻는 게 두 번째 목표, 마지막으로 시즌2, 3, 혹은 그 이상까지 쭉 이어지면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예능이 되었으면 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동명의 웹예능을 제작하는 기획자로서, 이종원님이 생각하는 ‘WHY NOT?’이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WHY NOT?’이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인 것 같아요. 영업정책 업무를 열심히 배우고 수행하면서도 입사 당시에 품었던 마케팅에 대한 열정과, 어릴 때부터 간직했던 콘텐츠 제작의 꿈을 9년간 계속 잊지 않고 키워왔거든요. 이번에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실 고민도 많았습니다. ‘나는 너무 오랫동안 같은 업무만 진행했는데, 이제 와서 새로운 업무를 할 수 있을까?’, ‘지금 하고 있는 영업, 모바일과 관련된 일을 계속해야 내 자신에게도, 회사에게도 좋은 결정이 아닐까?’ 라는 고민을 했던 적은 분명히 있었어요. 하지만 제 꿈이 아직 마음에 남아있는 한, 주저할 이유보다는 도전할 이유가 훨씬 많더라고요. ‘시간이 더 지나면 몸은 더 무거워지고, 지금이 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때이니, 지금 아니면 언제 도전하겠어! WHY NOT?’ 이라는 생각으로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었죠.
지난 주 <와이낫 크루> 2화가 공개되었어요. 기획자 입장에서 <와이낫 크루>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첫 번째로 멤버들 간의 케미를 꼽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들의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권은비님과 KCM님의 티격태격 선넘는 케미를 중심으로, 나머지 멤버들 간의 상호작용이 자연스럽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멤버들의 소름 돋는 라이브가 압권입니다. 특히 제가 꼽는 <와이낫 크루> 2화 명장면은 박현규님의 닭갈비집 라이브인데요, 실내를 쩌렁쩌렁 메우는 폭발적인 성량과 감성 충만한 음색으로 현장을 말 그대로 ‘찢어 놓으셨’어요. 지금도 하루에 몇 번씩 다시 볼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이니, 아직 <와이낫 크루> 2화를 감상하기 전이라면 LG유플러스 유튜브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세 번째는 SBS 간판, 조정식 아나운서의 진행입니다. <제시의 쇼!터뷰>에서 ‘제시 옆 그 남자’를 맡았던 조정식 아나운서는 10년 차라는 경력에 걸맞는 뛰어난 입담으로 큰 즐거움을 주고 있어요. 촬영 중간중간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톡톡 튀는 멘트를 구사하며 촬영장에 활력과 웃음을 불어넣어주고 계시죠. 이미 모비딕의 유느님, SBS의 간판이지만 <와이낫 크루>를 통해 조정식 아나운서의 매력이 더욱 잘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이낫 크루> 를 기획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와이낫 크루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0화가 유튜브에 업로드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 동료들이 영상을 보고 재밌다며 연락을 주었을 때, 다른 팀이나 부문에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보실 때,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재치있는 댓글 반응들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어요. 그리고 아주 조금이지만 제 모습이 나오는 장면도 있거든요.(웃음) 머드 더 스튜던트님의 깜짝 등장 전, 숨어있는 공간을 가리기 위해 직원인 척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저랍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분들은 지금 0화에서 와이낫크루의첫만남을 확인해 보세요!
그 외에도 1화 촬영 전날, 저녁에 제작진들과 모여서 진행했던 아이디어 회의를 꼽을 수 있겠네요. 촬영 전 마지막으로 시뮬레이션, 동선 점검 등을 마치고 게임 미션에 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지 제작진 측과 회의를 시작했는데, 다들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내며 대화하다 보니 회의 자체가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모든 회의 인원들이 아이디어 채택 안 되고 회의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결국 어떤 게임 미션을 하게 되었냐고요? 춘천의 핫플레이스 레고랜드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게임 미션이 궁금하다면 지금 <와이낫크루> 1화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와이낫 크루>의 승승장구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함께 업무하고 있는 브랜드전략팀 구성원들과, <와이낫 크루>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지역활성화라는 커다란 키를 주셔서 콘텐츠의 진정성을 더해주신 정수헌님. 기획 방향성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정혜윤님. 실무자인 저보다도 깊게 관여하고 세밀한 부분을 챙겨주신 김희진님. 그리고 제가 진행하는 인터뷰 외 <와이낫 크루>와 <WHY NOT? 캠페인>을 위해 같이 고생하는 브랜드전략팀원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가장 고생하는 모비딕 김한진PD님, 어니스트스튜디오 김남훈PD님, 이은주 작가님과 60여 명의 스태프, 그리고 <와이낫 크루> 멤버들에게 빠짐없이 감사하다는 말씀과 앞으로도 함께 잘 해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싶네요.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어요. 저 또한 어릴 적부터 품어왔던 꿈을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이렇게 꿈을 이룰 기회를 만났으니까요. 간절하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꿈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에서 함께 일하는 구성원 분들이라면 더더욱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유플러스는 직무순환을 권장하는 인사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으니, 꼭 누리시길 바라요. 여러분들도 하고 싶은 일이나 직무가 있으시다면, 두려워 말고 도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