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카메라, 광각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LG G5가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1일 출시된 지 18일 만에 국내에서만 18만 여대가 판매 됐으며 대리점 재고까지 계산하면 최소 30만 대 이상 출하된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G5가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메탈 디자인에 개선된 성능, 모듈식 기능 확장도 있지만 최대 135도의 광각 카메라 기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LG G5 리뷰 2부로 LG G5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 G5 카메라 스펙
구분 |
일반 화각 카메라 |
광각 카메라 |
화소 |
1,600만 |
800만 |
조리개 값 |
f/1.8 |
f/2.4 |
화각 |
78도 |
135도 |
이미지 센서 크기 |
1/2.6” |
– |
플래시 |
LED | |
센서 |
레이저 센서(AF) RGB 센서 | |
기능 |
OIS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 Steady 기능 (동영상 촬영용 떨림 보정 기능) 팝아웃 픽처 (듀얼 카메라 동시 촬영 기능) 전문가 모드 RAW 파일 지원 |
LG G5 후면 카메라는 2개이며 각각 독립적으로 동작합니다.
사진 상 왼쪽에 있는 카메라가 일반 화각(78도) 촬영 시 사용되며 1,600만 화소에 f/1.8 조리개 값을 갖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카메라가 135도 광각 카메라이며 800만 화소에 f/2.4입니다. 두 개의 카메라는 따로 동작하며 카메라 모듈까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별개로 동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LG전자는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그리고 카메라 렌즈 사이에는 1개의 LED 플래시와 화이트 밸런스 조정을 위한 RGB 센서, 그리고 정확한 초점을 잡기 위해 사용되는 레이저 센서가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찍을 수 있는 전문가 모드
<LG G5 전문가 모드>
전문가 모드는 이미 이전 세대부터 지원을 하던 기능이었습니다. LG G4, V10에 이어 LG G5에도 이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셔터 속도, ISO, 화이트밸런스 등을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모드를 활성화 했을 때는 ‘노출 고정(우측 하단의 AE-L)’ 기능이 있습니다. 노출 고정을 해 두면 설정해 둔 값이 유지됩니다.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때 유리하겠죠? 단 이때는 ‘노출 보정’ 기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노출 고정을 풀면 초점에 따라 ISO/셔터속도/화이트밸런스가 자동으로 조정이 됩니다. 이때 화면이 어둡거나 밝을 때는 ‘노출 보정’ 기능을 이용해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이 상태에서 한 가지 설정이라도 사용자가 조절을 하면 다시 노출 고정 모드로 들어갑니다.
<ISO 설정>
감도를 설정하는 ISO는 최저 50부터 최대 3,200까지 임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ISO를 높이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찍을 수 있어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1,000을 넘기면 노이즈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야 합니다.
<화이트밸런스 설정>
화이트밸런스는 2300K~7500K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연광 아래가 아닌 인공 조명 아래에서 정확한 색상 보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우측 설정 게이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색상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면 사용하기 쉽지 않은데요. 다행스럽게도 일반 모드를 이용해 자동 설정으로 찍으면 RGB 센서가 있어 화이트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 설정>
셔터스피드는 30초 ~ 1/4,000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f/1.8의 밝은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를 높이는데 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30초 동안 조리개를 열어 둘 수 있으므로 삼각대를 이용해 도심 야경이나 별자리 사진 등을 찍는 것도 가능합니다.
<ISO-800, 셔터 속도 1/100초, 자동 모드>
<ISO-600, 셔터 속도 1/100초, 전문가 모드>
전문가 모드는 주간보다 저조도나 야간 사진 촬영 시 더 힘을 발휘합니다. G5로 야간 사진을 찍어 본 결과 자동 모드로 촬영 시 약간의 노출이 오버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가 모드로 ISO와 셔터 스피드를 적절히 조절해서 찍으면 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LG G5의 묘미, 135도 광각 사진
LG G5 구매 이유 중 하나를 꼽으라면 ‘광각’ 사진 촬영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광각이란 말 그대로 각이 넓다는 뜻이며, 각이 넓기 때문에 한 번에 더 넓은 풍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일반 화각 모드>
<광각 모드>
그리고 이 광각 촬영 기능은 야외 풍경을 찍을 때만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좁은 실내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오히려 실내 촬영이 더 독보적인데요. 야외에서는 피사체와의 거리를 더 벌려 화각을 넓힐 수 있으나 실내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내 광각 모드>
피사체와의 거리가 1m도 안 되는 상황에서 광각 모드를 활용하면 이렇게 매우 넓은 범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묘미입니다.
참고로 DSLR 카메라에서도 135도의 화각에 f/2.4의 고정 밝기를 제공하는 렌즈 값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물론 촬영 후 화질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 정도의 광각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LG G5로 촬영한 이미지 샘플이며 보정을 하기 전 원본 이미지입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LG G5 카메라, 광각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LG G5가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1일 출시된 지 18일 만에 국내에서만 18만 여대가 판매 됐으며 대리점 재고까지 계산하면 최소 30만 대 이상 출하된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G5가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메탈 디자인에 개선된 성능, 모듈식 기능 확장도 있지만 최대 135도의 광각 카메라 기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LG G5 리뷰 2부로 LG G5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 G5 카메라 스펙
구분 |
일반 화각 카메라 |
광각 카메라 |
화소 |
1,600만 |
800만 |
조리개 값 |
f/1.8 |
f/2.4 |
화각 |
78도 |
135도 |
이미지 센서 크기 |
1/2.6” |
– |
플래시 |
LED | |
센서 |
레이저 센서(AF) RGB 센서 | |
기능 |
OIS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 Steady 기능 (동영상 촬영용 떨림 보정 기능) 팝아웃 픽처 (듀얼 카메라 동시 촬영 기능) 전문가 모드 RAW 파일 지원 |
LG G5 후면 카메라는 2개이며 각각 독립적으로 동작합니다.
사진 상 왼쪽에 있는 카메라가 일반 화각(78도) 촬영 시 사용되며 1,600만 화소에 f/1.8 조리개 값을 갖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카메라가 135도 광각 카메라이며 800만 화소에 f/2.4입니다. 두 개의 카메라는 따로 동작하며 카메라 모듈까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별개로 동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LG전자는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그리고 카메라 렌즈 사이에는 1개의 LED 플래시와 화이트 밸런스 조정을 위한 RGB 센서, 그리고 정확한 초점을 잡기 위해 사용되는 레이저 센서가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찍을 수 있는 전문가 모드
<LG G5 전문가 모드>
전문가 모드는 이미 이전 세대부터 지원을 하던 기능이었습니다. LG G4, V10에 이어 LG G5에도 이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셔터 속도, ISO, 화이트밸런스 등을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모드를 활성화 했을 때는 ‘노출 고정(우측 하단의 AE-L)’ 기능이 있습니다. 노출 고정을 해 두면 설정해 둔 값이 유지됩니다.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때 유리하겠죠? 단 이때는 ‘노출 보정’ 기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노출 고정을 풀면 초점에 따라 ISO/셔터속도/화이트밸런스가 자동으로 조정이 됩니다. 이때 화면이 어둡거나 밝을 때는 ‘노출 보정’ 기능을 이용해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이 상태에서 한 가지 설정이라도 사용자가 조절을 하면 다시 노출 고정 모드로 들어갑니다.
<ISO 설정>
감도를 설정하는 ISO는 최저 50부터 최대 3,200까지 임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ISO를 높이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찍을 수 있어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1,000을 넘기면 노이즈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야 합니다.
<화이트밸런스 설정>
화이트밸런스는 2300K~7500K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연광 아래가 아닌 인공 조명 아래에서 정확한 색상 보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우측 설정 게이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색상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면 사용하기 쉽지 않은데요. 다행스럽게도 일반 모드를 이용해 자동 설정으로 찍으면 RGB 센서가 있어 화이트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 설정>
셔터스피드는 30초 ~ 1/4,000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f/1.8의 밝은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를 높이는데 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30초 동안 조리개를 열어 둘 수 있으므로 삼각대를 이용해 도심 야경이나 별자리 사진 등을 찍는 것도 가능합니다.
<ISO-800, 셔터 속도 1/100초, 자동 모드>
<ISO-600, 셔터 속도 1/100초, 전문가 모드>
전문가 모드는 주간보다 저조도나 야간 사진 촬영 시 더 힘을 발휘합니다. G5로 야간 사진을 찍어 본 결과 자동 모드로 촬영 시 약간의 노출이 오버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가 모드로 ISO와 셔터 스피드를 적절히 조절해서 찍으면 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LG G5의 묘미, 135도 광각 사진
LG G5 구매 이유 중 하나를 꼽으라면 ‘광각’ 사진 촬영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광각이란 말 그대로 각이 넓다는 뜻이며, 각이 넓기 때문에 한 번에 더 넓은 풍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일반 화각 모드>
<광각 모드>
그리고 이 광각 촬영 기능은 야외 풍경을 찍을 때만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좁은 실내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오히려 실내 촬영이 더 독보적인데요. 야외에서는 피사체와의 거리를 더 벌려 화각을 넓힐 수 있으나 실내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내 광각 모드>
피사체와의 거리가 1m도 안 되는 상황에서 광각 모드를 활용하면 이렇게 매우 넓은 범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묘미입니다.
참고로 DSLR 카메라에서도 135도의 화각에 f/2.4의 고정 밝기를 제공하는 렌즈 값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물론 촬영 후 화질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 정도의 광각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LG G5로 촬영한 이미지 샘플이며 보정을 하기 전 원본 이미지입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