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이후, 유플러스 듀얼 광대역 LTE가 만들어지다
지난 4월, 제 3차 주파수 경매가 종료됐습니다. 역대 최대의 주파수 경매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싱겁게 마무리가 됐는데요. 그 결과 유플러스는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2.1GHz 20MHz 대역을 3,816억 원에 낙찰 받게 됐습니다.
이로써 2.6GHz 40MHz와 2.1GHz 40MHz를 확보하면서 듀얼 광대역 LTE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른 유플러스 LTE 주파수 현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플러스 광대역 LTE
유플러스는 2차 LTE 주파수 경매에서 2.6GHz 40MHz를 낙찰 받아 2013년 12월 말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경쟁사의 광대역 LTE가 다운로드 최대 150Mbps, 업로드 최대 25Mbps로 온전치 못한 속도를 제공하던 것에 비해, 유플러스는 다운로드 최대 150Mbps, 업로드 최대 50Mbps를 제공 했었습니다.
2.6GHz 40MHz 대역 확보 후 유플러스는 광대역 LTE 구축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결과 기록이라 해도 좋을 만큼 빠른 속도로 기지국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2.6GHz에 안정적인 접속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후 2개 이상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CA (Carrier Aggregation)을 통해 800MHz + 2.6GHz 또는 2.1GHz + 2.6GHz로 최대 225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는 보유한 모든 LTE 주파수를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여기까지가 이번 3차 주파수 경매 이전의 유플러스 LTE 네트워크 현황입니다.
2개의 광대역 LTE,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이번 3차 LTE 주파수 경매에서 유플러스가 확보한 2.1GHz 20MHz는 기존에 사용했던 2.1GHz 20MHz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별다른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로써 두 개의 광대역 LTE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 것인데요.
2.1GHz 40MHz = 최대 150Mbps
2.6GHz 40MHz = 최대 150Mbps
커버리지를 높이기 위해 추가 기지국을 만들면 전국 어디에서도 최대 15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듀얼 광대역 LTE가 완성된다는 것은 세 가지 의미를 갖게 됩니다.
첫 째, 최소 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둘 째, 최대 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셋 째, 현재 단말기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속도가 올라가는 것 아니느냐고 할 수 있는데요. 두 가지가 뜻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최소 속도 향상
이전에는 2.6GHz에 접속이 되어 있어야만, 광대역 LTE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업로드 속도도 2.6GHz로 접속했을 때만 50Mbps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2.1GHz에 연결이 되더라도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듀얼 광대역 구성>
즉, 2.1GHz 또는 2.6GHz 어디에 연결되더라도 광대역 LTE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인데요. LTE-A 형태(CA)로 연결이 된다면 최소 225Mbps(최대 속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2.1GHz + 2.6GHz가 된다면 최대 300Mbps가 되겠죠?
최대 속도 향상
당연한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주파수 폭이 20MHz(다운링크 + 업링크) 추가 됐으니 그만큼 속도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다운로드에 사용되는 10MHz만큼 속도가 최대 75Mbps 향상됩니다.
경매 이전 – 다운로드 최대 300Mbps
경매 이후 – 다운로드 최대 375Mbps
하지만 이것 밖에 없다면 조금 심심 하겠죠? 여기에 LTE-A Pro 기술이 도입되어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33%, 업로드 속도는 최대 50%가 증가될 예정입니다.
다운로드 부분에서는 다운링크 256쾀 (Downlink 256QAM)이, 업로드 부분에서는 업링크 CA와 업링크 64쾀(Uplink 64QAM)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단말기에서는 최대 속도가 더 향상되는데요.
다운로드 – 375Mbps -> 500Mbps
업로드 – 100Mbps -> 150Mbps
이 속도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LTE Category 12와 13을 지원하는 LG G5, 갤럭시 S7과 S7 엣지이며 앞으로 스냅드래곤 820 이상, 엑시노스 8890 이상 AP가 탑재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단말기 호환성
보통 주파수가 추가 되면 스마트폰 역시 이를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광대역 LTE 때도 그랬고 3 밴드 LTE-A 역시 단말기에서 지원해야 했습니다.
<LTE-A Pro를 지원하는 LG G5>
하지만 이번 유플러스의 2.1GHz 주파수 추가 확보는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냅드래곤의 모뎀 스펙>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스냅드래곤 808/810/820의 모뎀 부분 스펙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CA의 조건이 20MHz 폭을 최대 3개까지 묶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직은 3개의 주파수만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주파수가 더 늘어나더라도 당장은 활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4개 이상의 주파수를 CA 형태로 묶더라도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상으로 3차 LTE 주파수 경매 이후 LG유플러스 LTE 네트워크 변화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주파수 경매 이후, 유플러스 듀얼 광대역 LTE가 만들어지다
지난 4월, 제 3차 주파수 경매가 종료됐습니다. 역대 최대의 주파수 경매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싱겁게 마무리가 됐는데요. 그 결과 유플러스는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2.1GHz 20MHz 대역을 3,816억 원에 낙찰 받게 됐습니다.
이로써 2.6GHz 40MHz와 2.1GHz 40MHz를 확보하면서 듀얼 광대역 LTE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른 유플러스 LTE 주파수 현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플러스 광대역 LTE
유플러스는 2차 LTE 주파수 경매에서 2.6GHz 40MHz를 낙찰 받아 2013년 12월 말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경쟁사의 광대역 LTE가 다운로드 최대 150Mbps, 업로드 최대 25Mbps로 온전치 못한 속도를 제공하던 것에 비해, 유플러스는 다운로드 최대 150Mbps, 업로드 최대 50Mbps를 제공 했었습니다.
2.6GHz 40MHz 대역 확보 후 유플러스는 광대역 LTE 구축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결과 기록이라 해도 좋을 만큼 빠른 속도로 기지국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2.6GHz에 안정적인 접속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후 2개 이상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CA (Carrier Aggregation)을 통해 800MHz + 2.6GHz 또는 2.1GHz + 2.6GHz로 최대 225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는 보유한 모든 LTE 주파수를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여기까지가 이번 3차 주파수 경매 이전의 유플러스 LTE 네트워크 현황입니다.
2개의 광대역 LTE,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이번 3차 LTE 주파수 경매에서 유플러스가 확보한 2.1GHz 20MHz는 기존에 사용했던 2.1GHz 20MHz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별다른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로써 두 개의 광대역 LTE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 것인데요.
2.1GHz 40MHz = 최대 150Mbps
2.6GHz 40MHz = 최대 150Mbps
커버리지를 높이기 위해 추가 기지국을 만들면 전국 어디에서도 최대 15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듀얼 광대역 LTE가 완성된다는 것은 세 가지 의미를 갖게 됩니다.
첫 째, 최소 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둘 째, 최대 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셋 째, 현재 단말기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속도가 올라가는 것 아니느냐고 할 수 있는데요. 두 가지가 뜻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최소 속도 향상
이전에는 2.6GHz에 접속이 되어 있어야만, 광대역 LTE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업로드 속도도 2.6GHz로 접속했을 때만 50Mbps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2.1GHz에 연결이 되더라도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듀얼 광대역 구성>
즉, 2.1GHz 또는 2.6GHz 어디에 연결되더라도 광대역 LTE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인데요. LTE-A 형태(CA)로 연결이 된다면 최소 225Mbps(최대 속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2.1GHz + 2.6GHz가 된다면 최대 300Mbps가 되겠죠?
최대 속도 향상
당연한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주파수 폭이 20MHz(다운링크 + 업링크) 추가 됐으니 그만큼 속도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다운로드에 사용되는 10MHz만큼 속도가 최대 75Mbps 향상됩니다.
경매 이전 – 다운로드 최대 300Mbps
경매 이후 – 다운로드 최대 375Mbps
하지만 이것 밖에 없다면 조금 심심 하겠죠? 여기에 LTE-A Pro 기술이 도입되어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33%, 업로드 속도는 최대 50%가 증가될 예정입니다.
다운로드 부분에서는 다운링크 256쾀 (Downlink 256QAM)이, 업로드 부분에서는 업링크 CA와 업링크 64쾀(Uplink 64QAM)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단말기에서는 최대 속도가 더 향상되는데요.
다운로드 – 375Mbps -> 500Mbps
업로드 – 100Mbps -> 150Mbps
이 속도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LTE Category 12와 13을 지원하는 LG G5, 갤럭시 S7과 S7 엣지이며 앞으로 스냅드래곤 820 이상, 엑시노스 8890 이상 AP가 탑재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단말기 호환성
보통 주파수가 추가 되면 스마트폰 역시 이를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광대역 LTE 때도 그랬고 3 밴드 LTE-A 역시 단말기에서 지원해야 했습니다.
<LTE-A Pro를 지원하는 LG G5>
하지만 이번 유플러스의 2.1GHz 주파수 추가 확보는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냅드래곤의 모뎀 스펙>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스냅드래곤 808/810/820의 모뎀 부분 스펙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CA의 조건이 20MHz 폭을 최대 3개까지 묶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직은 3개의 주파수만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주파수가 더 늘어나더라도 당장은 활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4개 이상의 주파수를 CA 형태로 묶더라도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상으로 3차 LTE 주파수 경매 이후 LG유플러스 LTE 네트워크 변화에 대한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