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 IT News] 화웨이 특허 소송, 엑스맨 스마트폰 등
◼︎ 화웨이가 삼성에 특허 소송을 제기. 화웨이는 2만 개 이상 특허 보유, 기술력 입증 및 크로스 라이선스 노려
◼︎ 샤오미가 50만원대 가격의 드론을 출시하며 가격 파괴에 나서.
◼︎ 구글의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가 내년 정식 출시 예정이며,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목표
◼︎ LG전자는 X시리즈 스마트폰에 엑스맨 캐릭터를 도입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
화웨이, 삼성에 특허 전쟁을 선포하다
누가 예상이라도 했을까요? 후발 주자로 생각됐던 화웨이가 삼성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걸었습니다. 스마트폰 분야의 특허 전쟁의 중심에는 삼성과 애플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도 특허 침해 소송을 미국 법원에 건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예견된 것일 수 있습니다. 화웨이는 이미 특허 보유량이 글로벌 2만 개를 넘길 정도이며 4G 관련 특허는 1,2위를 다툴 만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웨이-삼성의 특허 분쟁에 대해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두 가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보고 있는데요. 첫 째는 기술력 입증이고 둘 째는 크로스 라이선스라는 것입니다. 화웨이가 스마트폰에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삼성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걸 정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것과 둘 째는 특허료 대신 삼성이 보유한 특허와 맞바꿔 사용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삼성 역시 조만간 화웨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걸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특허 소송이 삼성-애플 특허 소송에 이어 초미의 관심사가 된 만큼 향후 법정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샤오미, 50만원대 드론 발표
가격 파괴자 샤오미가 이번에는 드론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가격 파괴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4K UHD 카메라를 내장한 제품은 50만원 초반(2,999위안), 풀HD 카메라 내장 모델은 40만원 중반 대(2,499위안)에 그쳐, 비슷한 사양의 인기 제품 가격에 비해 절반 밖에 안 되는 수준입니다.
샤오미 드론의 기능은 여타 고가 제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데요. 우선 비행 시간은 27분 정도이며 자동 이착륙 기능, 배터리 부족 시 자동 복귀 기능, 특정 타겟 주위를 원형으로 비행하는 기능, 자동 비행 경로 설정, 특정 지역으로 자동 비행 기능 등이 있습니다. 샤오미 드론의 카메라는 분리가 되므로 필요할 때만 장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무선 컨트롤러가 제공됩니다.
이 제품의 국내 판매가 정식으로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최근 서울시와 세종시가 드론 비행 구역을 지정하는 등 드론에 대한 규제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만큼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립형 스마트폰 구글 ‘아라’ 내년 정식 출시 예정
구글의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를 기억하시나요? 주요 부품들을 원하는 것으로 골라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입니다.하지만 초기 발표 이후 관심도가 줄어들면서 잊혀져 갔으나 최근 구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에서 ‘아라’에 대해 언급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라는 올해 4분기에 개발자 용으로 발표될 예정이고 내년 초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구글 I/O에서 발표된 아라는, 5.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여기에 CPU, GPU, 안테나, 센서, 배터리를 기본 프레임으로 하고 이외 부품은 옵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라가 출시 되더라도 문제는 있는데요. 바로 모듈이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구글은 출시에 앞서 모듈을 개발해 줄 개발자들 상대로 먼저 배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구글은 아라를 통해 당장 수익을 낼 의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직접 판매를 통한 수익보다는 생태계 형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구글 아라가 정식 출시된다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향후에도 필요한 부품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리트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중고 장터에서 ‘4K 카메라 모듈 팝니다’, ‘하이파이 오디오 모듈 팝니다’ 등의 모듈 중고거래 글도 볼 수 있게 될까요?
스마트폰과 히어로가 뭉친다. LG X시리즈에 엑스맨 캐릭터 도입
혼자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올해는 유독 히어로 영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배트맨 VS 슈퍼맨>에 이어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그리고 <엑스맨: 아포칼립스>까지 상반기가 끝나지도 않았으나 3개나 개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열기가 스마트폰으로도 전도된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자사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X시리즈에 엑스맨 캐릭터들을 매칭하여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의 X시리즈는 X캠과 X스크린 외에 ‘X파워’, ‘X스타일’, ‘X맥스’, ‘X마하’ 4가지 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며, 각각의 제품에 엑스맨 캐릭터들을 연결 지었습니다.
‘X파워 – 비스트’, ‘X스타일 – 미스틱’, ‘X마하 – 퀵실버’, ‘X캠 – 사이클롭스’, ‘X파워 – 프로페서X’, ‘X스크린 – 나이트크롤러’입니다.
이번 엑스맨 캐릭터를 통한 공동 마케팅이 진행 예정인 만큼 아직 베일에 쌓여 있는 LG전자의 X시리즈들도 조만간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캐릭터의 특징으로 해당 제품들의 특징을 어느 정도는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5월 4주 IT News] 화웨이 특허 소송, 엑스맨 스마트폰 등
◼︎ 화웨이가 삼성에 특허 소송을 제기. 화웨이는 2만 개 이상 특허 보유, 기술력 입증 및 크로스 라이선스 노려
◼︎ 샤오미가 50만원대 가격의 드론을 출시하며 가격 파괴에 나서.
◼︎ 구글의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가 내년 정식 출시 예정이며,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목표
◼︎ LG전자는 X시리즈 스마트폰에 엑스맨 캐릭터를 도입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
화웨이, 삼성에 특허 전쟁을 선포하다
누가 예상이라도 했을까요? 후발 주자로 생각됐던 화웨이가 삼성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걸었습니다. 스마트폰 분야의 특허 전쟁의 중심에는 삼성과 애플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도 특허 침해 소송을 미국 법원에 건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예견된 것일 수 있습니다. 화웨이는 이미 특허 보유량이 글로벌 2만 개를 넘길 정도이며 4G 관련 특허는 1,2위를 다툴 만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웨이-삼성의 특허 분쟁에 대해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두 가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보고 있는데요. 첫 째는 기술력 입증이고 둘 째는 크로스 라이선스라는 것입니다. 화웨이가 스마트폰에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삼성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걸 정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것과 둘 째는 특허료 대신 삼성이 보유한 특허와 맞바꿔 사용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삼성 역시 조만간 화웨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걸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특허 소송이 삼성-애플 특허 소송에 이어 초미의 관심사가 된 만큼 향후 법정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샤오미, 50만원대 드론 발표
가격 파괴자 샤오미가 이번에는 드론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가격 파괴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4K UHD 카메라를 내장한 제품은 50만원 초반(2,999위안), 풀HD 카메라 내장 모델은 40만원 중반 대(2,499위안)에 그쳐, 비슷한 사양의 인기 제품 가격에 비해 절반 밖에 안 되는 수준입니다.
샤오미 드론의 기능은 여타 고가 제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데요. 우선 비행 시간은 27분 정도이며 자동 이착륙 기능, 배터리 부족 시 자동 복귀 기능, 특정 타겟 주위를 원형으로 비행하는 기능, 자동 비행 경로 설정, 특정 지역으로 자동 비행 기능 등이 있습니다. 샤오미 드론의 카메라는 분리가 되므로 필요할 때만 장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무선 컨트롤러가 제공됩니다.
이 제품의 국내 판매가 정식으로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최근 서울시와 세종시가 드론 비행 구역을 지정하는 등 드론에 대한 규제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만큼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립형 스마트폰 구글 ‘아라’ 내년 정식 출시 예정
구글의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를 기억하시나요? 주요 부품들을 원하는 것으로 골라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입니다.하지만 초기 발표 이후 관심도가 줄어들면서 잊혀져 갔으나 최근 구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에서 ‘아라’에 대해 언급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라는 올해 4분기에 개발자 용으로 발표될 예정이고 내년 초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구글 I/O에서 발표된 아라는, 5.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여기에 CPU, GPU, 안테나, 센서, 배터리를 기본 프레임으로 하고 이외 부품은 옵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라가 출시 되더라도 문제는 있는데요. 바로 모듈이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구글은 출시에 앞서 모듈을 개발해 줄 개발자들 상대로 먼저 배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구글은 아라를 통해 당장 수익을 낼 의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직접 판매를 통한 수익보다는 생태계 형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구글 아라가 정식 출시된다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향후에도 필요한 부품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리트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중고 장터에서 ‘4K 카메라 모듈 팝니다’, ‘하이파이 오디오 모듈 팝니다’ 등의 모듈 중고거래 글도 볼 수 있게 될까요?
스마트폰과 히어로가 뭉친다. LG X시리즈에 엑스맨 캐릭터 도입
혼자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올해는 유독 히어로 영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배트맨 VS 슈퍼맨>에 이어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그리고 <엑스맨: 아포칼립스>까지 상반기가 끝나지도 않았으나 3개나 개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열기가 스마트폰으로도 전도된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자사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X시리즈에 엑스맨 캐릭터들을 매칭하여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의 X시리즈는 X캠과 X스크린 외에 ‘X파워’, ‘X스타일’, ‘X맥스’, ‘X마하’ 4가지 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며, 각각의 제품에 엑스맨 캐릭터들을 연결 지었습니다.
‘X파워 – 비스트’, ‘X스타일 – 미스틱’, ‘X마하 – 퀵실버’, ‘X캠 – 사이클롭스’, ‘X파워 – 프로페서X’, ‘X스크린 – 나이트크롤러’입니다.
이번 엑스맨 캐릭터를 통한 공동 마케팅이 진행 예정인 만큼 아직 베일에 쌓여 있는 LG전자의 X시리즈들도 조만간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캐릭터의 특징으로 해당 제품들의 특징을 어느 정도는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