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IT News] 랜섬웨어 주의보, 모토로라 모토 Z 발표 등
◼︎ 랜섬웨어가 국내 유명 휴대폰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어 피해가 발생
◼︎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 단통법이 개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원금 상한제가 출고가 이하로 변경될 예정
◼︎ 모토로라가 모듈형 스마트폰 ‘모토 Z’를 공개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
유명 커뮤니티 통해 랜섬웨어 유포
지난 6월 6일 현충일이 포함된 연휴에 때아닌 랜섬웨어 이슈가 있었습니다. ‘랜섬웨어’란 사용자의 문서나 이미지, 영상 파일을 암호화하여 이를 풀려면 돈을 내야 하는 악성 프로그램인데요. 마치 인질극을 벌이는 것과 같다고 해서 ‘랜섬(ransome)’웨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이 악성 프로그램이 국내 유명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됐다는 것입니다. 물론 커뮤니티 관리자가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보통 랜섬웨어 유포는 웹사이트의 배너 광고 중 플래시에 묻어 자동 실행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만 해도 자동 실행되면서 감염이 됩니다.
이번 사건 역시 플래시 형태의 배너 광고를 통해 유입이 된 것으로 해당 커뮤니티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문제가 되는 광고를 차단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 외 비슷한 커뮤니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사태로 많은 피해자가 생겼으며, 여기에 사용된 랜섬웨어는 크립트(CryptXXX) 코드 46종이나 됩니다. 랜섬웨어는 변종이 다양해 백신 업체에서 이를 전부 복구할 수는 없으나 일부 버전에 대해서는 현재 복구 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한편 랜섬웨어 피해 방지를 위해 1) 데이터 백업 후 물리적으로 분리 보관 2) 플래시와 자바 프로그램 업데이트 3)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크롬 등 플래시 차단 기능이 있는 웹브라우저 사용 4) 애드블록 등 광고 차단 플러그인 사용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통법 개정되나?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된 지 1년 8개월 만에 개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의 주요 부분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로, 최대 33만원으로 제한된 금액이 출고가 이하로 변경된다는 것인데요. 사실상 제한을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는 출시 15개월이 지나면 해제가 되는데요. 문제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안 된 제품들입니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출고가가 8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33만원에 대리점 지원금 15%를 더해도 5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 상한제가 출고가 이하로 변경된다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단말기 지원금을 출고가와 동일한 금액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출고가 836,000원인 LG G5의 공시지원금을 합법적으로 836,000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출고가를 넘는 지원금은 제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논한 적 없다고 못 박았는데요. 사실 지원금 상한제 폐지는 주무 기관인 방통위에서 언급된 것이 아닌 기획재정부를 통해 나온 것입니다.
현재 방통위는 단통법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폐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3년 일몰제(2017년 9월 30일까지 진행 후 폐지)이기 때문에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토로라도 내놨다. 모듈 교체형 스마트폰 모토 Z
LG G5가 모듈 형태를 최초로 적용한데 이어 이번에는 모토로라에서도 모듈형 스마트폰인 ‘모토 Z’를 공개했습니다. 모토 Z는 뒷 부분의 모듈을 교체해 스피커나 빔 프로젝터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G5와는 구조 상 차이만 있을 뿐 모듈 교체형이라는 것은 동일합니다. 모토 Z는 ‘모토 Z 포스 드로이드 에디션’과 ‘모토 Z 드로이드 에디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모토 Z 포스 드로이드 에디션은 스냅드래곤 820, 5.5인치 WQHD 해상도, 4GB 램, 32GB/64GB 저장공간, 후면 2,100만/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에 3,5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토 Z 드로이드 에디션은 성능은 포스 에디션과 동일하지만 배터리를 2,600mAh로 줄이고 후면 카메라를 1,300만 화소로 낮췄습니다. 대신 두께를 5.19mm로 줄여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모듈은 JBL 스피커(1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내장), 70인치 빔 프로젝터 모듈, 최대 22시간 사용 가능한 추가 배터리로 모두 모토 Z의 뒷면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모토 Z 시리즈는 올 여름 출시 예정입니다.
[6월 2주 IT News] 랜섬웨어 주의보, 모토로라 모토 Z 발표 등
◼︎ 랜섬웨어가 국내 유명 휴대폰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어 피해가 발생
◼︎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 단통법이 개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원금 상한제가 출고가 이하로 변경될 예정
◼︎ 모토로라가 모듈형 스마트폰 ‘모토 Z’를 공개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
유명 커뮤니티 통해 랜섬웨어 유포
지난 6월 6일 현충일이 포함된 연휴에 때아닌 랜섬웨어 이슈가 있었습니다. ‘랜섬웨어’란 사용자의 문서나 이미지, 영상 파일을 암호화하여 이를 풀려면 돈을 내야 하는 악성 프로그램인데요. 마치 인질극을 벌이는 것과 같다고 해서 ‘랜섬(ransome)’웨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이 악성 프로그램이 국내 유명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됐다는 것입니다. 물론 커뮤니티 관리자가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보통 랜섬웨어 유포는 웹사이트의 배너 광고 중 플래시에 묻어 자동 실행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만 해도 자동 실행되면서 감염이 됩니다.
이번 사건 역시 플래시 형태의 배너 광고를 통해 유입이 된 것으로 해당 커뮤니티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문제가 되는 광고를 차단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 외 비슷한 커뮤니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사태로 많은 피해자가 생겼으며, 여기에 사용된 랜섬웨어는 크립트(CryptXXX) 코드 46종이나 됩니다. 랜섬웨어는 변종이 다양해 백신 업체에서 이를 전부 복구할 수는 없으나 일부 버전에 대해서는 현재 복구 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한편 랜섬웨어 피해 방지를 위해 1) 데이터 백업 후 물리적으로 분리 보관 2) 플래시와 자바 프로그램 업데이트 3)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크롬 등 플래시 차단 기능이 있는 웹브라우저 사용 4) 애드블록 등 광고 차단 플러그인 사용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통법 개정되나?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된 지 1년 8개월 만에 개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의 주요 부분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로, 최대 33만원으로 제한된 금액이 출고가 이하로 변경된다는 것인데요. 사실상 제한을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는 출시 15개월이 지나면 해제가 되는데요. 문제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안 된 제품들입니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출고가가 8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33만원에 대리점 지원금 15%를 더해도 5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 상한제가 출고가 이하로 변경된다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단말기 지원금을 출고가와 동일한 금액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출고가 836,000원인 LG G5의 공시지원금을 합법적으로 836,000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출고가를 넘는 지원금은 제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논한 적 없다고 못 박았는데요. 사실 지원금 상한제 폐지는 주무 기관인 방통위에서 언급된 것이 아닌 기획재정부를 통해 나온 것입니다.
현재 방통위는 단통법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폐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3년 일몰제(2017년 9월 30일까지 진행 후 폐지)이기 때문에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토로라도 내놨다. 모듈 교체형 스마트폰 모토 Z
LG G5가 모듈 형태를 최초로 적용한데 이어 이번에는 모토로라에서도 모듈형 스마트폰인 ‘모토 Z’를 공개했습니다. 모토 Z는 뒷 부분의 모듈을 교체해 스피커나 빔 프로젝터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G5와는 구조 상 차이만 있을 뿐 모듈 교체형이라는 것은 동일합니다. 모토 Z는 ‘모토 Z 포스 드로이드 에디션’과 ‘모토 Z 드로이드 에디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모토 Z 포스 드로이드 에디션은 스냅드래곤 820, 5.5인치 WQHD 해상도, 4GB 램, 32GB/64GB 저장공간, 후면 2,100만/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에 3,5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토 Z 드로이드 에디션은 성능은 포스 에디션과 동일하지만 배터리를 2,600mAh로 줄이고 후면 카메라를 1,300만 화소로 낮췄습니다. 대신 두께를 5.19mm로 줄여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모듈은 JBL 스피커(1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내장), 70인치 빔 프로젝터 모듈, 최대 22시간 사용 가능한 추가 배터리로 모두 모토 Z의 뒷면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모토 Z 시리즈는 올 여름 출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