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 IT News] iOS 10 베타1 공개, 화웨이 특허 소송 등
◼︎ 애플이 iOS 10 베타를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
◼︎ 화웨이가 삼성에 대한 2차 특허 소송을 제기하며 140억 원 청구
◼︎ UHD 방송 표준이 미국식으로 결정되어 제조사들에 영향
◼︎ 삼성 갤럭시 노트7에 4GB 램 탑재 루머, 출시일은 8월 2일
◼︎ 갤럭시 노트7은 모델명 SM-N930V로 스냅드래곤 820 탑재
애플이 지난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했던 iOS 10 베타 버전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했습니다. 이번 iOS 10 퍼블릭 베타 버전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공개가 됐으며 국내에서도 OTA 방식으로 설치한 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iOS10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강화되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아이폰을 집어 들면 자동으로 잠금 화면이 보여주는 기능, 잠금 화면에서 바로 문자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보내는 기능, 잠금 화면에 위젯을 배치한 기능, 빠른 지문인식, 애플맵 개선, 애플뮤직 개선 등 약 10여 가지의 개선 사항이 있습니다.
베타 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이런 편리한 기능들을 미리 맛볼 수 있으나, 아직은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버그들이 존재하므로 설치 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만약의 사태에서는 되돌릴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2차 특허 소송을 냈습니다. 화웨이는 지난 5월에도 삼성전자를 상대로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특허 침해로 소송을 냈는데요. 1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2차 소송을 낸 것입니다. 이번 특허 침해에 대한 소송으로 화웨이는 약 14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2차 특허 침해 소송은 폴더 내 아이콘과 위젯 화면 방식에 관련된 특허 침해를 다루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 S7을 포함해 총 16개 제품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손해배상 청구액이 애플-삼성 소송 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140억원 정도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금전적 배상 보다는 이를 통한 크로스 라이선스를 요구하거나 기술력 과시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소장을 받으면 검토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편 화웨이는 얼마 전에도 미국 T모바일을 상대로도 LTE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T모바일을 상대로 한 소송은 2014년 T모바일이 화웨이를 상대로 한 소송에 대한 합의용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습니다.
과연 화웨이의 진짜 속셈은 무엇일까요?
현재 국내 방송사에서 내 보내는 UHD 방송은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로 서비스가 됐고, TV 제조사에서는 미국식과 유럽식 중 유럽식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표준이 미국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유럽식의 UHD TV를 판매하던 TV 제조사들은 불똥이 떨어졌는데요.
미국식 표준을 채택하게 되면 그동안 판매된 유럽식 UHD TV로는 지상파 UHD 방송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TV 제조사에서는 미국식 표준 UHD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유럽식 UHD TV에 별도의 장치를 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미국식 UHD 방송은 오직 지상파에만 국한된다는 것이며, 국내에서 지상파로 UHD 방송을 보는 경우가 전체 UHD 방송 시청자 중 10%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는 TV 내에 지상파 안테나를 내장해 줄 것을 TV 제조사인 LG와 삼성에 요청했으나 수신율 저하 등의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상파 방송사들은 자신들이 송출하는 지상파 UHD 방송을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해 광고 수익을 더 올리려는 의도와 TV 제조사들은 극히 작은 시장(지상파 안테나 내장형 TV)를 위한 제품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입장 차이가 대립하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이번 지상파 UHD 방송 표준의 미국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UHD TV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미국식 표준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삼성이 올 하반기에 출시 준비 중인 갤럭시 노트7에 4GB의 램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루머에서는 6GB의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최근 스마트폰 벤치마크 앱인 AnTuTu에 등록된 갤럭시 노트7에서는 4GB로 표기가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모델명은 SM-N930V이며 모델명 맨 뒤에 붙은 ‘V’라는 글자로 볼 때 미국 버라이즌에서 출시 예정인 모델로 보입니다. 여기에서는 스냅드래곤 820, WQHD 해상도, 4GB 램과 64GB 저장장치를 탑재했고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300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출된 스펙만 봤을 때는 루머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요. 사용된 AP도 스냅드래곤 823이 아닌 스냅드래곤 820이며 램도 6GB인 4GB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갤럭시 노트7을 출시할 때 램 용량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저장장치 용량 뿐만 아니라 램 용량으로 차등을 두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루머가 될 수 있으니 공식 발표일은 8월 2일을 기다려 봐야할 것 같습니다.
[7월 2주 IT News] iOS 10 베타1 공개, 화웨이 특허 소송 등
◼︎ 애플이 iOS 10 베타를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
◼︎ 화웨이가 삼성에 대한 2차 특허 소송을 제기하며 140억 원 청구
◼︎ UHD 방송 표준이 미국식으로 결정되어 제조사들에 영향
◼︎ 삼성 갤럭시 노트7에 4GB 램 탑재 루머, 출시일은 8월 2일
◼︎ 갤럭시 노트7은 모델명 SM-N930V로 스냅드래곤 820 탑재
애플이 지난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했던 iOS 10 베타 버전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했습니다. 이번 iOS 10 퍼블릭 베타 버전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공개가 됐으며 국내에서도 OTA 방식으로 설치한 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iOS10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강화되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아이폰을 집어 들면 자동으로 잠금 화면이 보여주는 기능, 잠금 화면에서 바로 문자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보내는 기능, 잠금 화면에 위젯을 배치한 기능, 빠른 지문인식, 애플맵 개선, 애플뮤직 개선 등 약 10여 가지의 개선 사항이 있습니다.
베타 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이런 편리한 기능들을 미리 맛볼 수 있으나, 아직은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버그들이 존재하므로 설치 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만약의 사태에서는 되돌릴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2차 특허 소송을 냈습니다. 화웨이는 지난 5월에도 삼성전자를 상대로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특허 침해로 소송을 냈는데요. 1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2차 소송을 낸 것입니다. 이번 특허 침해에 대한 소송으로 화웨이는 약 14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2차 특허 침해 소송은 폴더 내 아이콘과 위젯 화면 방식에 관련된 특허 침해를 다루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 S7을 포함해 총 16개 제품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손해배상 청구액이 애플-삼성 소송 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140억원 정도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금전적 배상 보다는 이를 통한 크로스 라이선스를 요구하거나 기술력 과시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소장을 받으면 검토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편 화웨이는 얼마 전에도 미국 T모바일을 상대로도 LTE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T모바일을 상대로 한 소송은 2014년 T모바일이 화웨이를 상대로 한 소송에 대한 합의용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습니다.
과연 화웨이의 진짜 속셈은 무엇일까요?
현재 국내 방송사에서 내 보내는 UHD 방송은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로 서비스가 됐고, TV 제조사에서는 미국식과 유럽식 중 유럽식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표준이 미국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유럽식의 UHD TV를 판매하던 TV 제조사들은 불똥이 떨어졌는데요.
미국식 표준을 채택하게 되면 그동안 판매된 유럽식 UHD TV로는 지상파 UHD 방송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TV 제조사에서는 미국식 표준 UHD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유럽식 UHD TV에 별도의 장치를 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미국식 UHD 방송은 오직 지상파에만 국한된다는 것이며, 국내에서 지상파로 UHD 방송을 보는 경우가 전체 UHD 방송 시청자 중 10%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는 TV 내에 지상파 안테나를 내장해 줄 것을 TV 제조사인 LG와 삼성에 요청했으나 수신율 저하 등의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상파 방송사들은 자신들이 송출하는 지상파 UHD 방송을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해 광고 수익을 더 올리려는 의도와 TV 제조사들은 극히 작은 시장(지상파 안테나 내장형 TV)를 위한 제품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입장 차이가 대립하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이번 지상파 UHD 방송 표준의 미국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UHD TV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미국식 표준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삼성이 올 하반기에 출시 준비 중인 갤럭시 노트7에 4GB의 램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루머에서는 6GB의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최근 스마트폰 벤치마크 앱인 AnTuTu에 등록된 갤럭시 노트7에서는 4GB로 표기가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모델명은 SM-N930V이며 모델명 맨 뒤에 붙은 ‘V’라는 글자로 볼 때 미국 버라이즌에서 출시 예정인 모델로 보입니다. 여기에서는 스냅드래곤 820, WQHD 해상도, 4GB 램과 64GB 저장장치를 탑재했고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300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출된 스펙만 봤을 때는 루머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요. 사용된 AP도 스냅드래곤 823이 아닌 스냅드래곤 820이며 램도 6GB인 4GB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갤럭시 노트7을 출시할 때 램 용량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저장장치 용량 뿐만 아니라 램 용량으로 차등을 두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루머가 될 수 있으니 공식 발표일은 8월 2일을 기다려 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