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 IT News]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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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중국만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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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 (이하 SA) 및 IDC가 발표한 2016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시장 점유율 및 출하량을 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SA

IDC

삼성전자

20.1 (23.7)

20.0 (23.3)

애플

12.1 (13.6)

12.5 (13.4)

화웨이

9.0 (7.5)

9.3 (7.6)

오포 (OPPO)

5.8 (2.5)

7.0 (3.2)

비보 (VIVO)

4.9 (2.8)

5.8 (2.9)

<2016년 3분기 시장 점유율 (괄호 안은 2015년 3분기 점유율), %>

조사 결과를 보면 여전히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P 이상 떨어졌으며 애플도 1%p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국 제조사들은 모두 상승했고 특히 오포와 비보의 약진은 두드러집니다. 이대로 간다면 향후 몇 년 내에 애플은 화웨이에 추월 당할 여지가 크고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여파로 4분기에는 점유율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웨이, 새로운 모바일 AP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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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OP 3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새로운 모바일 AP를 선보였습니다.

화웨이는 삼성, 애플과 함께 유일하게 독자 AP를 제조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엔 선보인 Kirin 960은 지난 4월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P9과 P9 플러스에 탑재된 Kirin 955보다 상위 제품입니다.

Kirin 960의 가장 큰 특징은 GPU 성능이 기존보다 180%나 향상됐다는 것입니다. Kirin 900 시리즈에는 그동안 Mali사의 GPU가 탑재됐었는데, 이 GPU 칩셋은 스냅드래곤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개선해서 3D 게임 성능을 크게 끌어 올렸다는 것이 특징이며 소비전력도 20%나 개선됐습니다. 그리고 최신 3D 그래픽 표준인 불칸(Vulkan)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Kirin 960은 CPU 성능과 소비전력이 개선됐으며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와 UFS 2.1 지원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됐으며, 조만간 출시 예정인 화웨이 Mate 9에 탑재됩니다.

애플 아이폰, 15년만에 성장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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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이 15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인데요. 아이폰7에 대한 반응으로 볼 때 이번에도 플러스 성장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작년보다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무시 못할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2016년 들어서 매출이 3분기 연속하락하고 있으며 순이익도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작년 대비 8%, 순이익은 14%나 감소했는데요. 이는 아이폰6s 판매량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 중심에는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상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그 반대로 애플은 매출이 30%나 떨어졌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다소 반등할 여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애플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한국에서는 아이폰7 사전 예약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는데요. 이는 갤럭시노트7 구매자 또는 구매 예정자들이 아이폰7로 넘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현상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7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추지 못했고 성능과 방수, 제트블랙 색상 외에는 크게 어필할 부분이 없는데다가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7 추가 보상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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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기존 판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불 및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환 프로그램을 더욱 가속하기 위해 추가 보상안을 제시했는데요.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삼성전자가 내 놓은 카드는 바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입니다.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갤럭시노트7 사용자가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 엣지로 교환 후 나중에 갤럭시S8 또는 갤럭시노트8로 업그레이드 할 때 12개월 동안만 할부금을 내고 반납 시 나머지 12개월 할부금은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존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이라면 월 이용료가 없다는 것 뿐이고, 나중에 사용하던 갤럭시S7 또는 S7 엣지를 반납해야 하고 1년이 안 된 시점에서 교환할 때는 12개월까지의 이용 기간 중 남은 할부금을 다 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중에 업그레이드 할 때도 출고가 그대로 다 주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교환을 꺼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추가 보상안이 소비자를 위한 것일까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렇다면 다른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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