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IT 뉴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불공정 거래로 논란

250 – PC방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하려면 돈 더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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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코리아가 지난 8월 15일 출시한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를 출시했으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는 <스타크래프트 1>의 그래픽을 4K UHD 해상도로 올리고 한글 음성을 추가한 버전으로 1만 6,5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기존 게임의 스피드와 유닛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특히 40대 이상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블리자드 코리아와 PC방 점주 사이에서 불거졌습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그 동안 <스타크래프트 1>은 완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리마스터 버전은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시간 당 250원의 과금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과거부터 블리자드는 자사의 게임에 대해 PC방 대상으로 종량제 과금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새로운 게임이라기 보다는 20년 전 게임의 그래픽을 개선한 것에 불과하고 시간 당 250원이라는 높은 요금을 적용한 것에 대해 PC방 점주들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1만 6500원인 패키지를 구매했더라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비용 부담이 커져 불만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하고 공정위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5 – 네이버 웨이브 스피커, 35분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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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웨이브’가 35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통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16일 자사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네이버 뮤직’ 1년 정기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웨이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불과 35분 만에 준비한 모든 물량이 매진됐습니다.

웨이브는 이미 지난 달에 일본에서 음악 재생 기능을 제외한 베타 버전을 1만엔에 한정 판매했으며 이때에도 완판이 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였는데요. 한국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나간 것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측은 이날 판매된 웨이브의 수량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며 국내 정식 판매 일정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요 시장은 일본으로 보고 한국에서는 테스트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이는 한국은 네이버의 방대한 DB가 구축되어 있는 만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테스트 베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한편 웨이브는 출시 이후 와이파이 연결 문제 등으로 배송이 된 이후 바로 긴급 패치를 하는 등 제품 안정화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1,690만 – 2분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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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7’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 조사업체인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에 의하면 2분기에 아이폰7은 1,690만대(4.7%), 아이폰7 플러스는 1,510만대(4.2%)가 팔린 것으로 조사되면서 단일 품목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아이폰 7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같은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전자 갤럭시 S8은 1,020만대 (2.8%), 갤럭시 S8+는 900만대(2.5%)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나타났습니다.

뒤를 이어서는 샤오미의 홍미4A가 550만대(1.5%)로 5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1~4위 모두 각 제조사를 대표하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점유율은 14.2%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분기 출하량을 기준으로 전체 22.1%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고 애플은 11.4%로 2위, 화웨이는 10.7%로 3위, 오포와 샤오미가 각각 8.2%와 6.4%로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4조 – 삼성전자, 구글 검색엔진만 깔아도 연 4조 수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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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구글로부터 약 4조원에 달하는 깜짝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구글 검색엔진에 대한 대가로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며, 그 수익이 연간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한 중앙일보에 의하면, 이런 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는 지난 1월 구글과 오라클의 소송 중 나온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구글 검색 엔진을 기본 탑재하는 대가로 2014년에만 애플에 10억 달러(약 1조 1,400억 원)을 줬다’는 내용에 기초한 것인데요.

삼성전자 역시 애플처럼 구글 검색 엔진을 삼성 스마트폰에도 기본 탑재하고 있으므로 광고 수익을 공유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검토를 하면서부터 입니다. 

실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보다 판매량이 더 많은 만큼 광고 수익 역시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금액은 3~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 2분기에만 광고 수익으로 25조 8700억원을 올렸으며 애플의 광고 수익과 판매량을 기초로 계산한 결과 삼성전자는 최대 4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얻게 된다는 계산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구글로부터 광고 수익을 공유 받게 된다면 이는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되며, 또한 단말기 판매 외에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생기면서 또 다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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