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재미 있어진 인물사진 모드, iPhone 8 Plus 카메라
애플이 iPhone 8을 소개하면서 카메라에서 가장 강조한 기능은 바로 ‘인물사진조명’이었습니다. ‘이 모드는 기존 iPhone 7에서도 있는 기능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인물사진조명은 인물사진모드에서 발전된 형태이므로 반은 맞는 질문인데요. 과거 iPhone 7 Plus에는 없던 기능입니다.
인물사진조명은 다양한 조명 모드가 추가되어 더 멋진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iPhone 8 Plus 카메라는 어떠한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iPhone 7과 iPhone 8 카메라 비교
iPhone 8 |
iPhone 7 | |
화소 |
1,200만 1,200만 줌(iPhone 8 Plus) |
1,200만 1,200만 줌(iPhone 7 Plus) |
조리갯값 |
f/1.8 f/2.8 (iPhone 8 Plus 줌 렌즈) |
f/1.8 f/2.8 (iPhone 7 Plus 줌 렌즈) |
LED 플래시 |
4개, 슬로우 싱크 지원 |
4개 |
동영상 |
4K 60fps, FHD 240fps |
4K 30fps, FHD 120fps |
OIS |
지원 |
지원 |
인물사진모드 |
iPhone 8 Plus만 지원 |
iPhone 7 Plus만 지원 |
인물사진조명 |
지원(베타) |
미지원 |
얼핏 보면 iPhone 8과 iPhone 7 카메라 스펙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LED 플래시에 ‘슬로우 싱크’라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슬로우 싱크란 저조도에서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가까운 인물은 플래시로 밝게 표현하고 배경은 셔터 스피드를 이용해 밝게 표현하는 기능입니다.
슬로우싱크 기능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물의 노출도 적당하고 배경까지 표현해 주므로 저조도에서 플래시를 사용하더라도 어색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슬로우 싱크가 없는 카메라 – 아이폰SE>
<슬로우 싱크가 있는 iPhone 8 Plus>
아이폰SE로 찍은 사진을 보면 인물은 밝게 표현이 되지만 배경은 어둡게 표현이 됐습니다. 조명은 20w 전구색으로 전체적으로 노란색 조명이지만 플래시의 영향으로 흰색에 가깝게 표현이 됐습니다.
슬로우 싱크가 있는 iPhone 8 Plus(아이폰SE와 동일한 1,200만 화소)로 찍은 사진은 근거리에서 플래시를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배경과 인물 모두 잘 살아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SE는 쿼드LED가 아니므로 색감의 차이가 조금은 있을 수 있으나 배경 부분은 LED 수의 차이 때문은 아닙니다.
<iPhone 8 Plus, 1/4초, f/1.8, ISO 64, 평균 측광, 강제 플래시>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사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는 손으로 들고 찍는 것보다는 삼각대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동영상 설정>
다음은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4k UHD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 시 6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20 x 1080 FHD 사진에서는 최대 240프레임 촬영이 가능합니다. 반면 iPhone 7에서는 4K 해상도에는 30프레임, FHD 해상도에서는 120프레임이 한계였습니다.
<자연 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 조명 UI>
<무대 조명, 무대 조명 모노 UI>
마지막으로 인물 사진 조명입니다. 인물 사진 조명에서는 ‘자연 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 조명’, ‘무대 조명’, ‘무대 조명 모노’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2배 줌 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무대 조명 적용 사진>
<무대 조명 모노 샘플>
샘플 사진으로 비교할 수 있듯이 모드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잇습니다. 특히 무대 조명과 무대 조명 모노는 배경을 검은색으로 바꿔서 인물만 도드라지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처리를 하지 않아도 피사체 뒤쪽의 배경은 검은색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베타’ 버전이라 배경 처리가 미흡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피사체와 배경 구분이 잘 안 되는 부분은 처리를 못하는데요. 이는 아직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로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무대 조명 모드로 사진을 찍을 때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 포즈를 취할 것을 추천합니다.
iPhone 8 Plus 샘플 사진
(모든 샘플 사진은 별도 보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1/3200, f/1.8, ISO 2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120, f/1.8, ISO 5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125, f/1.8, ISO 25,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320, f/1.8, ISO 2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120, f/1.8, ISO 64, 노출보정 0, 스팟 측광, 플래시 off>
<1/125, f/2.8, ISO 2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2x 줌>
<1/120, f/1.8, ISO 4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125, f/1.8, ISO 20, 노출보정 0, 스팟 측광, 플래시 off>
<1/60, f/2.8, ISO 25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n, 2x 줌>
iPhone 8 시리즈의 카메라가 기존 iPhone 7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은 숫자만 놓고 봤을 때의 얘기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를 사용해도 피사체와 배경을 모두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슬로우 싱크’와 인물조명모드는 분명 이전과는 달라진 경험을 제공할 것인데요.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을 모두 사용하기 원한다면 iPhone 8보다는 iPhone 8 Plus가 더 나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iPhone 8 시리즈 카메라 리뷰를 마칩니다.
더 재미 있어진 인물사진 모드, iPhone 8 Plus 카메라
애플이 iPhone 8을 소개하면서 카메라에서 가장 강조한 기능은 바로 ‘인물사진조명’이었습니다. ‘이 모드는 기존 iPhone 7에서도 있는 기능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인물사진조명은 인물사진모드에서 발전된 형태이므로 반은 맞는 질문인데요. 과거 iPhone 7 Plus에는 없던 기능입니다.
인물사진조명은 다양한 조명 모드가 추가되어 더 멋진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iPhone 8 Plus 카메라는 어떠한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iPhone 7과 iPhone 8 카메라 비교
iPhone 8 |
iPhone 7 | |
화소 |
1,200만 1,200만 줌(iPhone 8 Plus) |
1,200만 1,200만 줌(iPhone 7 Plus) |
조리갯값 |
f/1.8 f/2.8 (iPhone 8 Plus 줌 렌즈) |
f/1.8 f/2.8 (iPhone 7 Plus 줌 렌즈) |
LED 플래시 |
4개, 슬로우 싱크 지원 |
4개 |
동영상 |
4K 60fps, FHD 240fps |
4K 30fps, FHD 120fps |
OIS |
지원 |
지원 |
인물사진모드 |
iPhone 8 Plus만 지원 |
iPhone 7 Plus만 지원 |
인물사진조명 |
지원(베타) |
미지원 |
얼핏 보면 iPhone 8과 iPhone 7 카메라 스펙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LED 플래시에 ‘슬로우 싱크’라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슬로우 싱크란 저조도에서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가까운 인물은 플래시로 밝게 표현하고 배경은 셔터 스피드를 이용해 밝게 표현하는 기능입니다.
슬로우싱크 기능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물의 노출도 적당하고 배경까지 표현해 주므로 저조도에서 플래시를 사용하더라도 어색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슬로우 싱크가 없는 카메라 – 아이폰SE>
<슬로우 싱크가 있는 iPhone 8 Plus>
아이폰SE로 찍은 사진을 보면 인물은 밝게 표현이 되지만 배경은 어둡게 표현이 됐습니다. 조명은 20w 전구색으로 전체적으로 노란색 조명이지만 플래시의 영향으로 흰색에 가깝게 표현이 됐습니다.
슬로우 싱크가 있는 iPhone 8 Plus(아이폰SE와 동일한 1,200만 화소)로 찍은 사진은 근거리에서 플래시를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배경과 인물 모두 잘 살아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SE는 쿼드LED가 아니므로 색감의 차이가 조금은 있을 수 있으나 배경 부분은 LED 수의 차이 때문은 아닙니다.
<iPhone 8 Plus, 1/4초, f/1.8, ISO 64, 평균 측광, 강제 플래시>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사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는 손으로 들고 찍는 것보다는 삼각대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동영상 설정>
다음은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4k UHD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 시 6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20 x 1080 FHD 사진에서는 최대 240프레임 촬영이 가능합니다. 반면 iPhone 7에서는 4K 해상도에는 30프레임, FHD 해상도에서는 120프레임이 한계였습니다.
<자연 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 조명 UI>
<무대 조명, 무대 조명 모노 UI>
마지막으로 인물 사진 조명입니다. 인물 사진 조명에서는 ‘자연 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 조명’, ‘무대 조명’, ‘무대 조명 모노’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2배 줌 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무대 조명 적용 사진>
<무대 조명 모노 샘플>
샘플 사진으로 비교할 수 있듯이 모드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잇습니다. 특히 무대 조명과 무대 조명 모노는 배경을 검은색으로 바꿔서 인물만 도드라지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처리를 하지 않아도 피사체 뒤쪽의 배경은 검은색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베타’ 버전이라 배경 처리가 미흡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피사체와 배경 구분이 잘 안 되는 부분은 처리를 못하는데요. 이는 아직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로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무대 조명 모드로 사진을 찍을 때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 포즈를 취할 것을 추천합니다.
iPhone 8 Plus 샘플 사진
(모든 샘플 사진은 별도 보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1/3200, f/1.8, ISO 2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120, f/1.8, ISO 5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125, f/1.8, ISO 25,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320, f/1.8, ISO 2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120, f/1.8, ISO 64, 노출보정 0, 스팟 측광, 플래시 off>
<1/125, f/2.8, ISO 2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2x 줌>
<1/120, f/1.8, ISO 4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ff>
<1/125, f/1.8, ISO 20, 노출보정 0, 스팟 측광, 플래시 off>
<1/60, f/2.8, ISO 250, 노출보정 0, 패턴 측광, 플래시 on, 2x 줌>
iPhone 8 시리즈의 카메라가 기존 iPhone 7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은 숫자만 놓고 봤을 때의 얘기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를 사용해도 피사체와 배경을 모두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슬로우 싱크’와 인물조명모드는 분명 이전과는 달라진 경험을 제공할 것인데요.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을 모두 사용하기 원한다면 iPhone 8보다는 iPhone 8 Plus가 더 나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iPhone 8 시리즈 카메라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