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주 IT News – 애플 iOS9 발표, LG G4로 찍은 강속구 등
DDP와 사물인터넷이 만난다면?
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 건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와 사물인터넷이 만나면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축구장 3배 면적의 DDP에 조만간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될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손을 잡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DDP에 비콘을 이용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비콘이란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보통의 GPS가 실외용인 것에 반해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이를 활용해 DDP 내에서 원하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이를 위해 ‘스마트 3D 도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주차 위치 확인, 모바일 발권 시스템, 스마트 비디오 도슨튼, 모바일 카탈로그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DDP에서도 길을 헤매지 않고 원하는 전시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비단 DDP 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이나 전시관, 복합문화센터 등에서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건물 내에서는 건물 안내판을 보고 어렵게 길을 찾지 않아도 될 날이 멀지 않을 것입니다.
애플, iOS9 공개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9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iOS9뿐만 아니라 새로운 OS X인 ‘엘 캐피탠’과 애플워치용 운영체제인 ‘watch OS 2’를 공개했습니다.
iOS9의 큰 변화는 ‘시리’ 기능 강화, 멀티 태스킹, 애플 페이, 애플 뮤직입니다.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가 더 강력해졌는데요. 속도도 빨라지고 더 똑똑해졌습니다. 단지 검색 결과 뿐만 아니라 특정 앱을 실행해서 보여주거나 음악을 찾아 들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멀티 태스킹 부분은, 아이패드에서 이제 화면을 분할 해 2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애플 뮤직은 Mnet 같은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로 월 9.99 달러이며 최대 6명이 함께 사용할 때는 14.99 달러라고 합니다. 애플 뮤직은 100개 이상 국가에서 6월 30일 서비스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 페이는 다음달부터 영국에서도 서비스가 되며 교통 카드 기능과 영국 내 카드사의 70%가 이에 참여했고 25만 개 매장에서 사용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서비스는 아직 미정입니다.
iOS9 개발자 베타 버전은 발표 이후부터 바로 공개됐으며 일반인은 공개되는 베타 버전은 7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식 배포는 올해 가을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아이폰6s의 공개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iOS9는 아이패드2 이후 버전, 아이폰4s 이후 버전, 아이팟터치 5세대부터 지원됩니다.
시속 140km 강속구를 스마트폰으로 찍는 법?
야구 팬이라면 투수들이 던지는 공의 속도가 시속 140km가 얼마나 빠른지 잘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반 자동차도 시속 140km라면 매우 빠른 속도인데, 작은 야구공이 그렇게 날아간다면 일반 사람은 눈으로 쫓아가기도 힘든데요.
이런 140km로 날아가는 야구공을 스마트폰으로 담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라면 강속구 야구공을 흔들림 없이 찍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포커싱 속도도 그렇고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LG G4는 이것을 해냈는데요.
LG트윈스의 선발투수 류제국 선수가 던진 시속 140km 강속구를 아주 선명하게 잡아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LG G4에서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셔터스피드를 최대 1/6000초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LG G4로 순간 포착한 140km 강속구)
사진에서 야구공 부분을 확대해 보면 실밥까지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데요. 빠르게 날아오는 물체를 이렇게 선명하게 잡아 내기 위해서는 빠른 셔터스피드와 함께 f/1.8의 조리개 값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높이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나 그만큼 화면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한 번에 받아 들이는 빛의 양을 높이기 위해 조리개 수치가 1.0에 가까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급형 DSLR 카메라에서나 지원하는 1/6000초 셔터스피드를 스마트폰에서 지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큰 강점인데요. LG G4의 카메라 기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삼성 ‘기어A’, 7월 발표 예정설
지난 2월 MWC 2015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코드명 ‘오르비스’가 ‘기어A’라는 이름으로 7월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어A’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인데요.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릴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어A용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공개될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 기어A의 실물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어A 티저)
기어A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새로운 UI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바로 액정을 감싸고 있는 베젤 링을 이용한 UI입니다. 이 링을 돌려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NFC 기술을 통한 전자 결제와 자체 통신 기능을 통해 전화와 메시지 전송도 가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2주 IT News – 애플 iOS9 발표, LG G4로 찍은 강속구 등
DDP와 사물인터넷이 만난다면?
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 건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와 사물인터넷이 만나면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축구장 3배 면적의 DDP에 조만간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될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손을 잡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DDP에 비콘을 이용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비콘이란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보통의 GPS가 실외용인 것에 반해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이를 활용해 DDP 내에서 원하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이를 위해 ‘스마트 3D 도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주차 위치 확인, 모바일 발권 시스템, 스마트 비디오 도슨튼, 모바일 카탈로그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DDP에서도 길을 헤매지 않고 원하는 전시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비단 DDP 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이나 전시관, 복합문화센터 등에서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건물 내에서는 건물 안내판을 보고 어렵게 길을 찾지 않아도 될 날이 멀지 않을 것입니다.
애플, iOS9 공개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9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iOS9뿐만 아니라 새로운 OS X인 ‘엘 캐피탠’과 애플워치용 운영체제인 ‘watch OS 2’를 공개했습니다.
iOS9의 큰 변화는 ‘시리’ 기능 강화, 멀티 태스킹, 애플 페이, 애플 뮤직입니다.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가 더 강력해졌는데요. 속도도 빨라지고 더 똑똑해졌습니다. 단지 검색 결과 뿐만 아니라 특정 앱을 실행해서 보여주거나 음악을 찾아 들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멀티 태스킹 부분은, 아이패드에서 이제 화면을 분할 해 2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애플 뮤직은 Mnet 같은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로 월 9.99 달러이며 최대 6명이 함께 사용할 때는 14.99 달러라고 합니다. 애플 뮤직은 100개 이상 국가에서 6월 30일 서비스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 페이는 다음달부터 영국에서도 서비스가 되며 교통 카드 기능과 영국 내 카드사의 70%가 이에 참여했고 25만 개 매장에서 사용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서비스는 아직 미정입니다.
iOS9 개발자 베타 버전은 발표 이후부터 바로 공개됐으며 일반인은 공개되는 베타 버전은 7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식 배포는 올해 가을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아이폰6s의 공개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iOS9는 아이패드2 이후 버전, 아이폰4s 이후 버전, 아이팟터치 5세대부터 지원됩니다.
시속 140km 강속구를 스마트폰으로 찍는 법?
야구 팬이라면 투수들이 던지는 공의 속도가 시속 140km가 얼마나 빠른지 잘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반 자동차도 시속 140km라면 매우 빠른 속도인데, 작은 야구공이 그렇게 날아간다면 일반 사람은 눈으로 쫓아가기도 힘든데요.
이런 140km로 날아가는 야구공을 스마트폰으로 담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라면 강속구 야구공을 흔들림 없이 찍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포커싱 속도도 그렇고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LG G4는 이것을 해냈는데요.
LG트윈스의 선발투수 류제국 선수가 던진 시속 140km 강속구를 아주 선명하게 잡아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LG G4에서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셔터스피드를 최대 1/6000초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LG G4로 순간 포착한 140km 강속구)
사진에서 야구공 부분을 확대해 보면 실밥까지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데요. 빠르게 날아오는 물체를 이렇게 선명하게 잡아 내기 위해서는 빠른 셔터스피드와 함께 f/1.8의 조리개 값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높이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나 그만큼 화면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한 번에 받아 들이는 빛의 양을 높이기 위해 조리개 수치가 1.0에 가까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급형 DSLR 카메라에서나 지원하는 1/6000초 셔터스피드를 스마트폰에서 지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큰 강점인데요. LG G4의 카메라 기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삼성 ‘기어A’, 7월 발표 예정설
지난 2월 MWC 2015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코드명 ‘오르비스’가 ‘기어A’라는 이름으로 7월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어A’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인데요.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릴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어A용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공개될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 기어A의 실물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어A 티저)
기어A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새로운 UI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바로 액정을 감싸고 있는 베젤 링을 이용한 UI입니다. 이 링을 돌려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NFC 기술을 통한 전자 결제와 자체 통신 기능을 통해 전화와 메시지 전송도 가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