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유없이 불안할까.

심플노트 뉴스룸

빨라도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
안심할 틈이 없습니다.

이 불안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을까요?
<심플의 발견>이 하지현 건국대 교수를 만났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이죠.
불확실한 세상을 예측하고
통제하려 하기 때문.

문제는 지금의 변화가 내가 예측할 수
없는 속도라는 겁니다.”

예측이 막히면 불안이 차오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이야기로 메워요.

멀쩡해서 두 번 떨어지면
‘난 안 될 사람이려나’ 낙심하죠.

따로 일어난 일을 하나로 엮어
인생을 비극으로 단순화하는 것.

하 교수는 이걸 ‘나쁜 심플’이라 부릅니다.

매 순간 최선을 고르려는 마음.
그게 오만이고 불안의 씨앗이에요.

알 수 없는 최선을 찾으려 애쓰는 대신,
지금 분명히 아는 최악부터 지우세요.”

살다보면 내 선택과 무관하게
파도가 닥치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해고, 부모의 병환.

파도는 막을 수 없어요.
양궁 선수처럼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거죠.
내 호흡, 내 자세예요.

바람이 어떻게 불든
그건 내 뜻이 아니에요.”

관계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통제할 수 없는 타인 대신,
통제할 수 있는 나를 바로 세웁니다.

“10명이 있으면 1명은 나와 안 맞고,
2명은 아주 잘 맞고,
7명은 내게 무심하세요.

안 맞는 1명과는 거리를 두고,
잘 맞는 2명에겐 적극 투자하고,
무심한 7명에겐
작은 친절만 베푸세요.”

결국 심플하다는 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에
선을 긋는 일입니다.

당신은 지금,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고 있나요?

아니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나요?

“끝이 있기 때문이에요.
친구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거든요.

그때 확 느껴요.
나에게 주어진 삶은 유한하구나.
무한한 줄만 알았는데 실은 끝이 있었네.”

여러분만의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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