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NOT? 고객 브랜드화보 시리즈] #13 고아라님
“
‘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들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Why not? 다음 빈칸에 채워질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여기, 조금 특별한 그림을 그리는 분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자 동반자가 되어주는 반려동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주는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 고아라님입니다. 강아지가 좋아서, 습작을 그려 올리다가 반려동물 초상화라는 분야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딪히고, 연구하면서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성장을 이뤄낸 고아라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라니, 무척 새롭습니다.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무척 좋아했어요. 습작으로 그림을 그려 개인 블로그에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좋아해 주셨어요. 자신의 반려동물도 그림으로 남기고 싶다는 문의가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하나 둘씩 의뢰를 받기 시작한 것이 점점 소문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지금은 미리 1년치, 혹은 몇 달치 주문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고 있고, 화실을 열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초상화는 아직까지 흔하지 않은 장르 같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제가 햇수로는 8년차를 앞두고 있는데, 8년 전에는 반려동물 초상화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사람이 없었어요. 단지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라서 그리기 시작했던 거죠. 어쩌다 보니 제가 먼저 시작해서 자리를 먼저 잡게 되었습니다. 시기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웃음)
노하우라고 하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진심을 담아 그림을 그리는 것? 제가 사랑하는 만큼 애정을 담아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섬세한 털결과 감성까지 담게 되는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동물 초상화를 따로 가르치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주문자분이 보내주신 사진을 반복해서 관찰하고, 직접 그려보면서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었거든요. 사진 속 동물 친구들을 마음을 담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저만의 노하우를 쌓아갔어요. 지금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반 클래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제가 혼자 연습하고 터득하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리고 어려웠기 때문이기도 해요.
8년간 정말 많은 분들과 작업하셨겠네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고객이나 수강생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바로 떠올리기가 어렵네요. (웃음) 지금 바로 떠오르는 건 호주에 사는 리트리버 멍집사분이에요. 벌써 몇 년째 해마다 초상화를 주문해 주시는데, 늘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보내주셔서 참 감사하죠. 매년 강아지가 커가는 모습에 정이 들기도 했고요. 그 밖에는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친구들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어서 의뢰해 주시는 분들이 마음에 오래 남는 편인 것 같아요. 반려동물 집사라면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8년 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요? 걱정과 반대도 많았다고요.
부모님은 아무래도 제가 그림 그리는 일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걸 원하셨어요. 친구들도 어린 나이에 화실 운영하고, 사업하겠다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죠. 그럴수록 더더욱 제 힘으로 잘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던 길이기에 막막했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두 배, 세 배씩 더 노력하고 준비했어요.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아요. 하루에 3시간도 못 자가면서 준비하셨다고요.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던 시절에 처음 초상화 작업을 시작했어요. 학원이 끝나고 나면 밤 11시였죠. 그럼 그때부터 집에 와서 다시 제 작업을 시작하고, 홍보하고, 배송 준비 등을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랐어요. 겸업을 끝내고 마침내 저만의 화실을 갖기까지 1년 반에서 2년 정도는 하루에 3시간도 못 자면서 시간을 쪼개 작업을 계속했던 것 같아요.
만약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지원을 받아 쉽게 화실을 열었다면 이렇게까지 많이 성장하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롯이 제 힘으로 화실을 오픈할 생각이었기에 더욱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죠. 마침내 화실을 오픈하고 나니, 그때부터는 주변에서도 인정해 주더라구요.
정말 멋지십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텐데, 계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나요?
화실을 열기 전부터, 지금까지 저의 원동력은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고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제 반려견 콩이까지요. 콩이는 다섯 살이 된 말티즈인데, 정말 귀여워서 제가 지치고 힘들 때 많은 힘이 되어주는 존재예요. 오늘 화보 촬영장에도 함께 와주었죠. (웃음)
그리고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소중한 인연들이 많이 생겼어요.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대도, 사시는 곳도 다양한데 감사하게도 전부 너무 좋은 분들만 오셨어요. 심지어 제주도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와서 수업 듣고 저녁 비행기로 내려가는 분도 계셨죠. 이렇게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수강생 분들이 있어서, 저 또한 좋은 자극을 받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클래스를 오픈하기까지, 도전을 계기로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으신가요?
낯선 사람에게 소심했던 저였는데, 이제는 먼저 대화하며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수강생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항상 감사할 따름이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한 클래스에 모이다 보면 처음엔 어색할 때도 있지만, 반려동물이라는 공통된 관심사가 대화의 좋은 매개체가 되어 주더라구요.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요. 수강생 분들을 지켜보며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따뜻해진 것 같아요.
아무리 좋아하는 취미라도, 일이 되면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결국엔 내 일에 대한 애착과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하는 것 같아요. 어찌됐든 좋아서 시작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완성해 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저절로 힘든 게 풀리더라고요. (웃음)
화실을 오픈한 지 벌써 5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작업을 계속했어요. 그러다 작년엔 번아웃도 한 번 겪었고, 덕분에 나만의 시간의 중요성을 느낀 계기가 되었죠. 기분 전환할 때엔 영화관을 자주 가요. U+멤버십의 VIP 혜택 중에 ‘영화콕’이 있다 보니, 더 부담이 없더라고요. 유플러스를 이용하면서 가장 애용하는 혜택인 것 같아요. 매달 새로운 영화를 보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입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올해 새롭게 새운 계획이나 목표가 있나요?
작년에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 손에 남는 개인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어요. 초상화를 그려서 보내드리는 일도, 클래스를 열어 수강생분들과 함께 수업하는 시간들도 늘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작업 특성상 그림을 그려온 기간에 비해 저에게 남은 작업물이 거의 없어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공허함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나만의 작품을 그려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지금은 제 반려동물 콩이를 주제로 개인 작업물을 그려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시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마음 속 공허함을 조금씩 이겨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떠올리며 관람하실 수 있게, 따뜻한 감성을 저만의 색깔들로 작품에 녹여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루빨리 전시회에서 작가님만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에 대한 믿음과 그 일에 대한 애정을 갖고 꾸준히 도전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도전하면서도 분명 힘든 순간이 오고 지치겠지만, 다시 일어나 노력하다 보면 그 진심을 언젠간 세상도 알아봐 주지 않을까요? 특히나 남들이 가본 적 없는 길을 걸으려는 분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언제나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삶은 늘 흔들리지만 그것은 과정일 뿐이니까요. 넘어지고 다치지만 결국은 이겨내고 일어서는 나를 믿어보기로 해요!
주변의 걱정과 반대가 있었지만,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노력하면서 마침내 자신만의 분야를 찾아나간 고아라님.
섬세한 털결과 감성으로 감동을 주는 반려동물 초상화가 탄생하기까지는
밤낮없이 노력하고 연구한 도전정신이 있었습니다.
동일한 캔버스에 동일한 재료가 주어진 상황에서
그림을 그려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결과물을 완성해 냅니다.
나만의 색, 나만의 방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꾸준히 도전해 보세요.
자신만의 색깔로 하나뿐인 인생을 채워나갈
여러분의 모든 도전을
LG유플러스가 응원합니다.
[WHY NOT? 고객 브랜드화보 시리즈] #13 고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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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들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Why not? 다음 빈칸에 채워질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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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조금 특별한 그림을 그리는 분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자 동반자가 되어주는 반려동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주는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 고아라님입니다. 강아지가 좋아서, 습작을 그려 올리다가 반려동물 초상화라는 분야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딪히고, 연구하면서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성장을 이뤄낸 고아라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라니, 무척 새롭습니다.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무척 좋아했어요. 습작으로 그림을 그려 개인 블로그에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좋아해 주셨어요. 자신의 반려동물도 그림으로 남기고 싶다는 문의가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하나 둘씩 의뢰를 받기 시작한 것이 점점 소문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지금은 미리 1년치, 혹은 몇 달치 주문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고 있고, 화실을 열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초상화는 아직까지 흔하지 않은 장르 같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제가 햇수로는 8년차를 앞두고 있는데, 8년 전에는 반려동물 초상화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사람이 없었어요. 단지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라서 그리기 시작했던 거죠. 어쩌다 보니 제가 먼저 시작해서 자리를 먼저 잡게 되었습니다. 시기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웃음)
노하우라고 하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진심을 담아 그림을 그리는 것? 제가 사랑하는 만큼 애정을 담아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섬세한 털결과 감성까지 담게 되는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동물 초상화를 따로 가르치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주문자분이 보내주신 사진을 반복해서 관찰하고, 직접 그려보면서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었거든요. 사진 속 동물 친구들을 마음을 담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저만의 노하우를 쌓아갔어요. 지금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반 클래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제가 혼자 연습하고 터득하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리고 어려웠기 때문이기도 해요.
8년간 정말 많은 분들과 작업하셨겠네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고객이나 수강생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바로 떠올리기가 어렵네요. (웃음) 지금 바로 떠오르는 건 호주에 사는 리트리버 멍집사분이에요. 벌써 몇 년째 해마다 초상화를 주문해 주시는데, 늘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보내주셔서 참 감사하죠. 매년 강아지가 커가는 모습에 정이 들기도 했고요. 그 밖에는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친구들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어서 의뢰해 주시는 분들이 마음에 오래 남는 편인 것 같아요. 반려동물 집사라면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8년 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요? 걱정과 반대도 많았다고요.
부모님은 아무래도 제가 그림 그리는 일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걸 원하셨어요. 친구들도 어린 나이에 화실 운영하고, 사업하겠다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죠. 그럴수록 더더욱 제 힘으로 잘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던 길이기에 막막했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두 배, 세 배씩 더 노력하고 준비했어요.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아요. 하루에 3시간도 못 자가면서 준비하셨다고요.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던 시절에 처음 초상화 작업을 시작했어요. 학원이 끝나고 나면 밤 11시였죠. 그럼 그때부터 집에 와서 다시 제 작업을 시작하고, 홍보하고, 배송 준비 등을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랐어요. 겸업을 끝내고 마침내 저만의 화실을 갖기까지 1년 반에서 2년 정도는 하루에 3시간도 못 자면서 시간을 쪼개 작업을 계속했던 것 같아요.
만약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지원을 받아 쉽게 화실을 열었다면 이렇게까지 많이 성장하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롯이 제 힘으로 화실을 오픈할 생각이었기에 더욱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죠. 마침내 화실을 오픈하고 나니, 그때부터는 주변에서도 인정해 주더라구요.
정말 멋지십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텐데, 계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나요?
화실을 열기 전부터, 지금까지 저의 원동력은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고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제 반려견 콩이까지요. 콩이는 다섯 살이 된 말티즈인데, 정말 귀여워서 제가 지치고 힘들 때 많은 힘이 되어주는 존재예요. 오늘 화보 촬영장에도 함께 와주었죠. (웃음)
그리고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소중한 인연들이 많이 생겼어요.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대도, 사시는 곳도 다양한데 감사하게도 전부 너무 좋은 분들만 오셨어요. 심지어 제주도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와서 수업 듣고 저녁 비행기로 내려가는 분도 계셨죠. 이렇게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수강생 분들이 있어서, 저 또한 좋은 자극을 받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클래스를 오픈하기까지, 도전을 계기로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으신가요?
낯선 사람에게 소심했던 저였는데, 이제는 먼저 대화하며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수강생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항상 감사할 따름이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한 클래스에 모이다 보면 처음엔 어색할 때도 있지만, 반려동물이라는 공통된 관심사가 대화의 좋은 매개체가 되어 주더라구요.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요. 수강생 분들을 지켜보며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따뜻해진 것 같아요.
아무리 좋아하는 취미라도, 일이 되면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결국엔 내 일에 대한 애착과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하는 것 같아요. 어찌됐든 좋아서 시작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완성해 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저절로 힘든 게 풀리더라고요. (웃음)
화실을 오픈한 지 벌써 5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작업을 계속했어요. 그러다 작년엔 번아웃도 한 번 겪었고, 덕분에 나만의 시간의 중요성을 느낀 계기가 되었죠. 기분 전환할 때엔 영화관을 자주 가요. U+멤버십의 VIP 혜택 중에 ‘영화콕’이 있다 보니, 더 부담이 없더라고요. 유플러스를 이용하면서 가장 애용하는 혜택인 것 같아요. 매달 새로운 영화를 보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입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올해 새롭게 새운 계획이나 목표가 있나요?
작년에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 손에 남는 개인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어요. 초상화를 그려서 보내드리는 일도, 클래스를 열어 수강생분들과 함께 수업하는 시간들도 늘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작업 특성상 그림을 그려온 기간에 비해 저에게 남은 작업물이 거의 없어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공허함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나만의 작품을 그려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지금은 제 반려동물 콩이를 주제로 개인 작업물을 그려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시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마음 속 공허함을 조금씩 이겨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떠올리며 관람하실 수 있게, 따뜻한 감성을 저만의 색깔들로 작품에 녹여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루빨리 전시회에서 작가님만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에 대한 믿음과 그 일에 대한 애정을 갖고 꾸준히 도전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도전하면서도 분명 힘든 순간이 오고 지치겠지만, 다시 일어나 노력하다 보면 그 진심을 언젠간 세상도 알아봐 주지 않을까요? 특히나 남들이 가본 적 없는 길을 걸으려는 분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언제나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삶은 늘 흔들리지만 그것은 과정일 뿐이니까요. 넘어지고 다치지만 결국은 이겨내고 일어서는 나를 믿어보기로 해요!
주변의 걱정과 반대가 있었지만,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노력하면서 마침내 자신만의 분야를 찾아나간 고아라님.
섬세한 털결과 감성으로 감동을 주는 반려동물 초상화가 탄생하기까지는
밤낮없이 노력하고 연구한 도전정신이 있었습니다.
동일한 캔버스에 동일한 재료가 주어진 상황에서
그림을 그려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결과물을 완성해 냅니다.
나만의 색, 나만의 방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꾸준히 도전해 보세요.
자신만의 색깔로 하나뿐인 인생을 채워나갈
여러분의 모든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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